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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제 탈모는 유전적 이유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때문에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탈모약 탈모샴푸 등 탈모 관련 제품들을 제대로 고르는 법도 살펴보고 탈모약이 성기능 저하를 가져온다는 속설이 맞는지 진상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약 성기능 저하 속설 진실, 사실일까?
탈모약의 경우 그동안 성기능 저하 부작용 속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꺼리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시중에 나온 탈모약을 이용한 사람 중에서는 성기능 저하 부작용을 약 10% 정도 경험했다는 설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 탈모약을 바르거나 복용하며 생기는 성기능 저하 부작용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정자의 양이나 농도 운동성 등은 장기 복용하면서 약 26주 안에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설사 정자 형성에 영향이 더 있다 하더라도 약물을 중단하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니 이제 여러분의 성기능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탈모샴푸 제대로 고르는 법은?
탈모샴푸를 골라 쓰시는 분들은 성분에 초점을 맞춥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 판테놀 이렇게 세 가지 성분은 탈모 상태를 개선하거나 방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탈모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안 좋은 성분을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탈모를 악화시키는 성분은 실리콘 오일, 파라벤, 계면활성제입니다. 이 성분들은 유통기한을 늘려주거나 점성을 쓰기 좋게 해주는 등 그 상품 자체는 좋게 해 줄 수 있지만 필수 성분은 아니기 때문에 모두 제외된 상품을 사는 게 좋습니다. 아래 탈모 유해 성분이 없고 식약처 인증을 받은 탈모샴푸 제품군 및 가격대가 조사된 링크를 달아놓을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해 성분 뺀 식약처 인증 탈모샴푸 제품군 가격대 알아보기
먹는 탈모약 제대로 고르는 법은?
먹는 탈모약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가 있습니다. 둘 다 치료 기전은 동일한데 데이터 상으로는 아보다트가 더 빠르고 강력하게 탈모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탈모 유발 호르몬 DHT 생성 효과가 프로페시아에 비해 3배 높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이들은 복용 후 효과가 최소 3~6개월부터 난다고 합니다. 탈모 억제 효과도 먹는 동안에만 나타나고 복용을 끊으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먹는 게 좋습니다. 먹는 탈모약을 꾸준히 접하다가 쉐딩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쉐딩 현상은 새로운 모발이 자라며 기존에 있던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어차피 빠질 운명의 모발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탈모인 입장에서는 압박받을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면서도 머리가 빠지면 부작용인지 쉐딩 현상인지 의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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