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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라는 말을 한자어 뜻대로 풀이하면 나이 들어 몸이 변화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고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겪을 수 있는데요. 오히려 여성 갱년기에 비해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남성 갱년기 원인 증상 진단법도 알아보고 치료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
남성 갱년기 때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정상보다 떨어져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데요. 만성피로, 무기력,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성욕 없어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딱 봐도 그냥 노화가 찾아오는 것과 유사한 증상들이라 남성 갱년기는 바로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당뇨나 고혈압, 골다공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정상인에 비해 남성호르몬이 더 줄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져서 보다 빨리 질환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남성 갱년기 치료 꼭 해야 하나요?
남성갱년기는 질환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신체 대사를 도와 내장지방 쌓이는 걸 방지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 등을 수행하는데요. 갱년기를 방치하면 근감소증, 동맥경화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하버드대가 진행하였던 연구는 남성 갱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었는데요. 40대 이상 남성 800명 이상을 인원을 4년간 연구했더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50 나노그램보다 낮은 남성이 정상보다 무려 75% 나 사망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갱년기 치료
갱년기 치료는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호르몬 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요. 매일 맞는 것은 아니고 예나스테론주처럼 2~4주 단기지속형 주사제가 있고 네비도 같은 10주~14주 간격으로 맞는 주사제가 있습니다. 먹거나 피부에 붙여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제품도 있는데요. 이처럼 번거로운 방법 외에도 아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자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아연이 풍부한 음식들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연은 보통 굴, 게, 새우 등의 해산물에 많고 콩에도 들어있는데요. 매번 이 음식들을 찾아 조리해서 먹을 수는 없으니 요즘은 간편하게 나온 아연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 제가 추천하는 아연 보충제 제품군과 가격대를 알 수 있는 링크를 첨부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성 갱년기 병원 진단법
자기 자신이 갱년기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남성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정상범위는 1 데시리터 당 300에서 1000 나노그램이고 40대부터 매해 이 수치가 1%씩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여러분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00 나노그램 이하라면 남성 갱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가 300나노그램 밑 이어도 별 증상이 없다면 치료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하고요. 여기서 발기부전 성욕저하 등 위에 제가 언급한 증상들 중 동반되는 것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남성호르몬 진단은 오전 7시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받는 것이 좋은데요. 같은 날에도 호르몬 수치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 갱년기 원인 및 주로 오는 시기
앞서 말씀드렸듯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 감소가 주된 요인이 됩니다. 선천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음주나 흡연 등 안 좋은 생활습관도 한 몫하고 스트레스와 과체중 또한 남성 갱년기 진입을 앞당긴다고 합니다. 남성 갱년기가 주로 오는 시기는 40대부터라고 하는데요.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이미 대한민국 40대 남성 4명 중 1명은 남성 갱년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50대 중에서는 31%가 남성갱년기를 앓고 있다니 생각보다 이는 심각하고 우리와 가까운 질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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