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다만 저는 예전 포스팅으로 인싸들이 하는 Selfie 2 Waifu (셀피투와이푸)를 직접 해보고 사용법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게 제 관심분야나 전문분야는 아니었는데 블로그 활동을 하다보니 점점 알게 되는 것도 많고 트렌디한 무언가를 배우는 게 스스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셀피투와이푸처럼 생소하고 뭔가 다르다 싶은 것들은 직접 해보고 후기를 올려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 찾고 다뤄 볼 주제는 피쉬보울 (fishbowl) 인데요.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 노트북, PC 성능을 간편하게 귀여운 이미지를 보며 테스트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셨던 Selfie 2 Waifu는 내 사진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사진이 어디로 샐..
위메프의 배달앱 '위메프오'가 출시 1년 만에 첫 달 대비 25배 성장을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입점 업체도 같은 기간 41배 많아진 2만여곳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이 앱이 강남-서초에서만 시작하다가 잘 되어서 전국구로 범위를 확대시켰다고 해요. 저는 이번 기사를 통해 사실 위메프오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 처음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많이 알려진 서비스는 아닌 거 같습니다. 위메프오와 다른 배달앱 수수료 비교해보기 그래도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속도를 보였다는 건 부정하지 못할 사실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조금 찾아보니 후발주자 답게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확 낮춰주는 정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달앱 평균 중계수수료 8%보다 싼 5..
저는 얼마 전에 구피 이승광씨가 신천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대해 포스팅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근데 그 글에 관련하여 친절한 Daum 클린센터에서 메일이 왔는데.. 음... 신천지님들께서 저를 신고하셔서 현재 제 게시물이 임시로 안 보이게끔 조치가 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제가 신천지 욕을 쓴 게 아니라서 좀 어이없고요. 그들의 과도한 액션에 매우 화가 납니다. 고로 오늘부터 저는 다음 클린센터에 "내 블로그에 올린 글은 문제가 없다"며 반박하고 제 게시물을 복원시키고자 노력할 생각입니다. 제가 쓴 글은 별 게 없습니다. 국민일보가 취재한 내용을 올리며 "이승광씨가 신천지 요한 지파 과천 성전"에 들어간 모습이 포착되었고, 신천지 로고가 있는 초록띠를 두른 채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는 걸 알려드렸고요...
날이 따사로워지면 벌레들이 슬슬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하죠. 제가 제일 괴로웠던 건 파리가 아니라 초파리였습니다. 날쌔고 빨라서 답답하고, 어디서 들어왔는지 몰라서 현타 오고, 엔간한 해충 스프레이로도 죽지 않아 울적한 친구죠. 저는 지난 여름에 이 초파리를 잡기 위해 온갖 생쑈를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했어요. 이름하여 '초파리 퇴치 트랩 패트병'이었는데요. 식초 냄새를 좋아하는 초파리를 가두는 파리지옥 같은 거였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페드병을 반으로 잘라 식초와 설탕을 적절하게 넣어주고 투명 랩으로 입구를 싸주면 됩니다. 입구에는 파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구멍을 뚫으면 완성이고요. 근데 문제는, 이렇게 하나 만들어서 방 한..
* 절대 이 업체의 홍보를 청탁 받지 않았습니다. 오늘 여러 이슈가 한꺼번에 쏟아졌는데요. 조주빈룩 말고 하나 더 제 시선을 강탈하는 검색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팔소곱창입니다. 아니... 무슨 체인점 이름인가? 새로 나온 퓨전 요리인가..? 저게 뭐지? 눌러보니 연관 검색어에 곱게팅은 또 뭐야..? 온갖 논란과 연예인 기사를 뚫고 왜 검색어에 있는 거지?? 호기심이 생겨서 한 번 찾아봤죠. 알고 보니 배달해서 집에서 해먹는 냉동소곱창인 것 같은데요. 왜 소팔소곱창인가 했더니.. (주)소팔 ..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껄껄 ..이름 한 번 친숙한 회사일세. 소팔소곱창 말고 소팔소막창도 있더라고요. 곱게팅은 '콘서트 티켓팅 + 곱창' 이 합성된 신조어인데요. 소팔소곱창이 한정수량만 풀려 사기 ..
나의 평점 : 3.5점 읽을만하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예비창업자라면 3.8점 정도 주고 싶다. 이 책은 작은 가게를 창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떻게 가게를 준비했는지, 현재 가게 상태는 어떤지, 어떤 점을 보완하며 창업 준비를 했었어야 했었는지, 현재 만족하는지 등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의 생생한 인터뷰는 창업 예정자들에게 '대략 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책 속에 나오는 가게 사장님들은 덜 일하고 싶고, 회사의 빡빡함이 싫어 퇴사한 케이스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돈도 회사 다닐 때보다 못 벌고 일도 대개는 더 많이 한다. 그래도 본인들은 후회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만의 일을 꾸린다는 자긍심, 재미, 온전한 책임감 등을 느끼며 ‘회사 다닐 때보다 만족스러운..
프리랜서가 되어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가 '식습관을 개선한 것'입니다. 식습관이 변할 게 뭐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건데요. 아마 쭉 보시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실 거예요 :) 1. 안 먹을 자유가 생겼다 제가 회사 생활 할 때 가장 무서운 질문 중 하나는 "뭐 드실 거예요?"였습니다. 안 먹고 싶은데 묻는 사람도 많았고, 직원들 중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가 끼니라도 챙기며 독려해야 했거든요. 저는 진작 오래전부터 삼시 세 끼를 다 챙겨 먹는 것이 '습관성 식사'일뿐이라고 여겨서 하루엔 1끼 정도만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정말 타의적으로 하루에 몇 끼씩 먹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싫은 술자리도 많았고요. 근데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으로 덜 먹게..
이제 프리랜서가 된 지 3개월이 되어간다. 아직 초짜 프리랜서지만 벌써 삶에서 달라진 점이 많다. 슬슬 직장 생활할 때와 비교해 변한 것과 (변하길 바랬으나) 달라지지 않은 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내용이 길면 지루하니까 시리즈로 쓸 예정이다. 프리랜서를 준비하고 계신 분은 참고하셨으면 한다. 오늘 다룰 주제는 ‘수입’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는 회사 다닐 때보다 35% 수입이 줄었다. (물론 일하는 시간과 업무량은 엄청나게 줄었다) 그리고 이마저도 운이 좋아서 생긴 수입이라는 걸 밝힌다. 새롭게 구상하고 만들고자 하는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생긴 수익은 아직 없다. 나의 초반 수입은 ‘이전 직장’ 에서 주고 있다. 감사하게도 프리랜서로 전환하자마자 예전 거래처와 전 회사에서 일을 맡겨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