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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의 텔레그램 n번방을 모방한 "제2 n번방"을 운영하고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을 착취한 혐의자가 붙잡혀 결국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놀랍게도 닉네임 "로리대장태범"을 사용하는 배 모 씨는 19세의 앳된 고등학생이었는데요. 박사 조주빈도 그렇고... 요즘 어린것들 정말 대단하네요...! 배 모 씨는 오늘 범행을 공모한 김 모 씨, 백 모 씨와 같이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로리대장태범과 일당 5명은 "프로젝트 N"이라는 명칭을 정해 범행을 모의하였고 서로 역할을 나눠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우선 26명의 트위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타인 정보를 수집하였고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여중생 등을 유인했습니다. 

 




결국 피해자 세 명을 협박하고 성착취 영상물 76개를 제작하여 유포하였는데요. 이번 재판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였습니다. 검찰은 혐의자들의 증거 조사를 위해 한 차례 더 재판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이디부터 요상한 게 글 올린 것만 봐도 학생 답지 않은데요. 미성년자라고 처벌 수위가 덜할 것 같아 좀 마음이 쓰이네요. 요즘 고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은 알 거 다 아는데 말이죠.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엄중하게 죄를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태를 고려하여 이런 죄를 저지른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은 좀 더 낮추는 게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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