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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어린이 성인에 이르기까지 화상의 위협은 언제 어디서든 받을 수 있습니다. 화상은 초기에 잘 잡지 못하면 발생 후 3~4일이 지났을 때 깊어지는 경향이 있어 응급처치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화상 응급처치 방법과 연고 및 메디폼 잘 선별해서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상의 종류
화상은 보통 1도부터 4도까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1도가 가장 치료하기 쉽고 4도가 가장 위험한 화상인데요. 1도 화상은 보통 표피층만 타격받은 것을 말하며 잘 조치하면 7일 안에 자연 치유되곤 합니다. 문제는 2도 화상부터인데요. 이때부터 물집이 생기고 부종도 발생해요. 물집 제거 시 피부도 바로 돌아오지 않고 상처 부위는 분홍색으로 변하며 진물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2차 감염이 없다면 2주 내에 정말 치유됩니다만 그 과정에서 피부 변색이 조금은 있을 수 있습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이 손상된 것을 말하며 자연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를 되돌리려면 절개나 피부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4도 화상은 피부 전층, 근육, 뼈, 뇌까지 손상이 있는 아주 심한 정도의 화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뜨거운 물로 인해 발생하는 열탕화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불 못지않게 전기로 인한 화상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화상 응급처치
우선 본인이나 주변에서 화상을 입었다면 열 손상 추가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옷 시계 반지 벨트 목걸이 등 감싸고 있는 것들을 벗겨내야 합니다. 그 후에 12도에서 25도 사이로 맞춰놓고 흐르는 수돗물에 10분 이상 상처 부위를 씻어주어야 합니다. 이는 통증 및 부종을 줄여주고 상처가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입니다. 이때 감자나 알로에를 얹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을 대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상처 회복하려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하는데 10도 이하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쓰면 혈관이 수축되고 회복이 더디게 되며 반동 작용으로 더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고 & 메디폼 잘 고르는 법
피부 진정을 위해서 1도 화상시에는 열을 좀 가라앉힌 다음 화상 전용 밴드를 붙이면 됩니다. 그래도 따끔하다면 재생 성분이 들어있는 비판텐연고나 아즈렌크림을 수시로 발라주면 좋다고 하네요. 2도 화상의 경우에는 화상 전용 외용제인 미보연고, 비아핀에멀전 등을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연고는 아낌없이 발라야 유막을 형성해서 다친 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2도 화상 이상을 입었을 때는 습윤밴드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보다는 폼 타입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폼 타입이 떼어낼 때 물집이 벗겨지는 위험이 덜하다고 합니다. 아래 제가 검증된 폼 타입의 습윤밴드 제품군 및 가격대를 볼 수 있는 링크를 걸어드릴 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화상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보통은 100도 정도 끓어야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알고 계시는데요. 미국 연구팀에서 밝힌 바로는 48도 이상의 온도에 5분 이상 노출되어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하고요. 68도의 물에 1초간 닿아도 깊은 화상에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체 표면의 2%이상이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거나 전기나 화학적 화상, 얼굴 등 주요 부위 화상, 감염 징후가 있을 시에는 꼭 메디폼과 연고에 의지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야 한다는 거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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