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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시대가 가고 2021년부터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모든 외교를 장사처럼 했던 트럼프와는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대북 정책을 꾸리게 될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대북관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재임 시절에는 미국과 북한이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바이든 미북관계미국과 북한은 돈독해질 수 있을까?



우선 조바이든의 대북관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북한을 바라보는 바이든의 마인드는 2020년 10월 즈음에 했던 미국 대선 토론에서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그는 김정은 위원장을 아예 'thug'라고 칭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는 좀처럼 배울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단어 thug는 '폭력배'라는 뜻입니다. 감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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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렇게 그는 김정은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릴까요? 개인 성향도 있겠지만 그가 속한 민주당의 영향도 있을 겁니다. 민주당은 예로부터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했거든요. 당연히 합리적인 미국의 기준에서 북한은 최악의 인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겠죠. 




북한 인권 미국 평가미국의 자유도를 북한 입장에선 이해하지 못할 수도..?



그의 스타일 자체도 북한의 외교 스타일과 잘 맞지 않습니다. 벼랑 끝 전술 등 북한은 별 명분 없이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대화의 문을 열고 닫아왔죠. 반면 조 바이든은 외교에서 철저한 검증과 전략을 추구합니다. 실리에 따라 말을 바꿀 수 잇는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을 허영된 프로젝트로 규정해왔죠. 아마 바이든은 비핵화를 진전시킬 전략이 실제로 마련되고 북한이 프로젝트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계산되어야 대화를 할 것 같네요.




조바이든이 꾸린 팀원들 보기




조바이든이 꾸리고 있는 인선에서도 그의 대북관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조바이든은 국무부에 앤서니 블링컨 장관, 웬디 셔먼 부장관에 앉히는 인선을 최근에 발표했는데요. 이들은 한반도 외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자 강경파입니다. 특히 이중에서 웬디 셔먼은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에 대북조정관을 지냈는데요. 이분의 대북관은 대놓고 압박 추구입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려면 정권붕괴나 쿠데타가 임박하다고 느낄 만큼 혹독한 제재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습니다. 




북한 대미정책 바이든전쟁이나 안 나면 다행인 분위기였다


북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선 중앙 통신에서는 논평에서 부통령이었던 그를 '광견'이라고 표현하며 '늦기 전에 몽둥이로 때려죽여야 한다, 이제는 저승으로 갈 때가 된 것 같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썼었죠.  






정리하자면 조 바이든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딱히 먼저 나서서 선의를 베풀고 대화를 하진 않을 것이며 북한은 신경을 끌기 위해 이리저리 도발을 해댈 것 같네요. 북한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현 정부와 조바이든의 미국은 참 성격과 콘셉트가 달라 문 대통령이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한국이 부디 북한, 미국, 중국 사이에서 직면한 위기들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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