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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자 동물들을 안락사 시키겠다는 동물원의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나온 곳이 다른 곳도 아니고 경제선진국 독일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독일 북부의 노이뮌스터 동물원은 현재 수용하고 있는 100여 종의 동물 700마리를 순차적으로 안락사 시키겠다고 합니다.
독일 북부의 노이뮌스터 동물원은 매년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자랑하는 명소인데요. 지난달부터 봉쇄 조치가 내려지자 방문객은 끊겼고, 먹이를 살 재원도 통로도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보조금이나 후원도 끊겼고요. 이에 페레나 카스파리 동물원장은 "일부 동물을 죽여 다른 동물에게 먹이겠다"고 말했는데요. 독일 정부 역시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1000조 넘는 양적완화를 시행 중이지만 .. 조치는 인간에게만 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동물들을 죽인 건 아니고 "비상대책"을 발표한 거라고 하는데요. 동물복지협회에서는 끔찍한 시나리오 구상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동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비판했다고 합니다. 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동물협회와 동물원 관계자의 생각이 그렇게 크게 다를까? 싶습니다. 아마 ... 저라도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런 어그로(논란)를 일으켜서 동물들을 살리고자 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근데 진짜 자기네들 욕심 때문에 동물을 죽이는 거면.. 정말 문제가 있는 거겠죠? 동물들을 가두고 사육하는 것도 논란이 많은데... 인간의 잇속 때문에 동물들의 목숨을 거두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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