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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씨가 분노의 글을 개인 SNS에 올린 적 있었습니다. 현재의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뭐 제가 설명드리기 보단 어떤 글을 썼는지 우선 보시죠.




네, SNS 자체가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분출하는 곳이니 따로 비판 받을 일인가 싶긴 한데요.... 공인이고 남들이 많이 보는 SNS라는 걸 스스로 인지했다면 이런 과격한 글은 일기장에 쓰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어쨌든 .. 이런 글을 쓰셨던 이승광씨가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이승광씨가 "신천지 요한 지파 과천 성전"에 간 모습을 포착하여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이승광씨는 건물 9층에 있는 집회장 입구에서 신천지 로고가 새겨진 초록 띠를 두르고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지난해 이승광씨는 SNS에서도 "여동생이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며 글을 올린 바 있는데, 그 게시물 태그에 "10만 수료"라는 단어가 붙어 신천지 신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10만 수료라는 태그는 그동안 주로 신천지 신도들이 많이 썼고 신천지가 2019년 11월에 10만 수료식을 진행하며 1년만에 10만 3764명이 수료식을 마쳤다고 홍보하기도 했거든요.







그가 신천지 신도라는 게 맞다면 아무래도.. 개인의 정치경제사상과는 다르게 나라가 움직이고 있는 것과 맞물려 "현재 정권에서 본인의 종교를 탄압해서" 더 화가 많이 나셨던 거 같은데요. 뭐.. 저는 한 개인이 목소리를 낸거라 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승광씨가 뭐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그냥 조금 알려진 사람인 거 잖아요? 그래서.. 뭐 이런 일도 있구나, 이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정도 생각하고 본인의 주관을 확립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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