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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다른 국가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죠. 저도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제가 유감인 건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을 원천 봉쇄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이전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스멀스멀 유행할 때에도 우린 중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했었죠. 반대로 중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마자 바로 입국을 제한했는 데 말이에요.

 

 

 

2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8897명입니다. 21일 하루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98명으로 집계되었네요.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증가세인데, 이 중 해외에서 온 사례는 15건으로 전체 15.3%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15명이 거쳐 온 나라들]

유럽 -> 8명
미국 -> 3명
캐나다 -> 1명
필리핀 -> 1명
이란 -> 1명
콜롬비아+미국 -> 1명

 

 

 

저는 이들을 검사하여 밝혀냈다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음성' 판정 사람들이 재발하는 뉴스도 있었고요. 최근에는 의료진의 실수라며 양성으로 판정한 환자를 음성으로 번복한 적도 있었죠. 저들을 걸러낸다고 모든 가능성을 확실히 막았다고 누가 자부할 수 있을까요? 

 

 

 

이제라도 국내로 유입되는 사람들을 제한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가 칭찬할 수록 우리는 더 엄격한 기준을 보완하며 바이러스를 청산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잘하고 있는데 왜 비판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옆집 낙제생과 비교해서 점수가 잘 나오면, 잘했다고 인정해줘야 하나요?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말해주고, 못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채찍질해줘야죠. 절대적으로 잘하고 있는 나라는 아직 어디에도 없습니다. 

 

 

 

0이 되기 전까지 방심하지 맙시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목소리는 귀담아 듣고, 정부가 잘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칭찬해주고, 정부가 못하는 건 엄중하게 채찍질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조심하자고요. 금요일 밤 클럽에 줄 선다는 뉴스를 보고 또 화가 났는데.. 아니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생각 없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좀 일깨워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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