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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를 오픈했습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첫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고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룰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타다 베이직"의 꿈은 비록 꺾였지만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여주며 고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택시업계에도 경각심을 일깨워줬습니다. 그 덕분인지 택시업계에도 이젠 새로운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데요. 바로 SK텔레콤의 택시 호출앱 T맵 택시에서 최근에 나온 "조용히 가고 싶어요" 라는 기능입니다.
택시에 타고 나서 앱의 "기사님께 부탁드려요"를 보시면 첨부한 이미지처럼 "조용히 가고 싶다"에 체크를 할 수 있는데요. 이걸 체크하면 기사님은 라디오도 끄고 말도 걸지 않는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1406명을 설문조사 해본 결과 이런 기능을 도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기사와의 불필요한 대화가 택시를 이용하는 데에 가장 불편한 부분이었다"고 말한 사람이 무려 38%였다고 하네요. 물론 기사님과 이야기하며 목적지에 가는 것이 좋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싫었나봅니다.
이외에도 T맵 택시는 "조금 천천히 가도 되니까 과속이나 급정거 없이 목적지까지 가고 싶다고 요청하는 기능"도 추가했는데요. 음.. 사실 개인적으로 택시에 가장 필요한 기능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탑승 전 냄새없는 택시 타기"인데요. 제가 탔던 택시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악취가 심하게 나거나 담배냄새에 택시가 절어 있던 적이 많아 매번 불편함을 느끼고 있거든요. 물론 지금은 이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이고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첫 단계이니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경쟁업체 없이도 택시가 꼭 국민들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탈바꿈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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