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주빈이 포토라인에서 '손석희' '윤장현' '김웅'에 대해 언급한 게 한낱 쇼인 줄 알았는데요. 후속 보도에 엄청난 사실들이 나오고 있어 충격받고 있습니다.  

 

 

[손석희]
미디어오늘의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김웅의 사주를 받아 손석희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가족을 테러하겠다" 고 사기를 쳤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가족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석희에게 보내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손석희 뺑소니' 논란도 건드려 손 씨에게 불리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괴롭혔고요.  지속된 압박에 손석희 씨는 일부 송금을 했고, 조주빈은 그 뒤로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하는데요... 왜 신고하지 않고 돈을 줬는지는 좀 이상한 부분입니다. 어쨌든 정말 신변의 위협을 느꼈던 건지, 켕기는 게 있는 건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윤장현]
윤장현 핵심 측근 A씨는 뉴스 1과 통화에서 '조주빈이 윤장현에게 JTBC에 출연해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다'며 사기를 쳤다고 했습니다. 윤장현은 '최실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은 적 있었는데, 최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혼외자 관련한 자료가 있냐"라고 물으니 윤 씨가 없다고 했고, "시장님의 누명을 벗겨드리고 싶다, JTBC에 출연시켜 주겠다" 고 말했다네요.  윤장현은 제가 저번 포스팅에 말한 것처럼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꾼에 속아 네 차례에 걸쳐 4억 5000만원을 건네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재판 중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어쨌든 윤씨는 '최실장'이라는 사람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건네었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수사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하고요. 이건 최 실장이 조주빈이 확실한 건지 좀 더 확실하게 나와봐야 하겠지만... 어쨌든 윤장현 씨도 켕기는 부분이 없진 않네요.

 

오전에 첫 포스팅 쓸 때만 해도 범죄자의 발악이자 허무맹랑한 헛소리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도 나오는 걸 보니, 전혀 그렇지도 않네요. 혼자 파멸되기 싫어 사람들 하나 둘씩 끌어내리는 거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도 나오는 걸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니 근데 조주빈 이 인간은 까면 깔수록 뭔가 더 나오네요. 살인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던데... 정말 악마 중 악마였어!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