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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FILA는 B급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요즘은 디자인이 확 바뀌면서 특히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김유정, 방탄소년단 등이 광고 모델로 나와 더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게 웬열? 하필 오늘 조주빈이 FILA 티셔츠를 입고 포토존으로 걸어왔습니다. 너무 로고가 대문짝만 해서 눈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어찌나 시강 (시선강탈)이던지 손석희 김웅 윤장현 씨 의혹 다음으로 저 또한 저 옷이 뭔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까는 저만 그런가 싶었는데, 역시나 사람들 반응은 다 똑같은 법이죠? 바로 FILA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지나갈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FILA가 당황하면서 "로고를 모자이크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서 더 입에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 같아요.

 

 

 

 

하긴 기업 입장에선 가만히 있다가 뺨 한 대 맞은 느낌일 것 같네요. 사실 범죄자룩.. 특히 시강룩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거든요. 과거 신창원의 알록달록 티셔츠도 많이 화제가 되었잖아요. 지금도 신창원을 G사이트에 검색하면.. 따라 나오는 두 번째 검색어가 신창원 티셔츠고. 그때 패러디도 많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때는 물론 로고는 없었지만...

 

 

 

흠.. 그래도 이정도 시선강탈은 아니긴 했었는데.. 이번 옷은 너무 로고가 튀어서 이슈가 되려나요? 아무쪼록 FILA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범죄자가 예쁜 브랜드 옷 입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나xx, 아xxx 같은 스포츠 브랜드나 명품 두르고 온 범죄자룩도 수두룩하게 봤는데요 뭐. FILA 관계자가 이 글을 보신다면, 신경 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옷 많이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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