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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통 40대까지는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검사, 대장내시경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언제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아픈지, 받기 전 후로 주의 사항이 뭐가 있는지도 한 번 꼼꼼하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주로 언제 받아야 하나요?
대장내시경은 주로 대장암의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받습니다. 그래서 친척이나 형제 등 대장암 가족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찍부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대장암 위험률이 높아지는 50대부터는 꼭 해야 합니다. 근데 요즘은 육류 위주의 식생활과 과음이 자리 잡으며 대장암 발생 연령이 점차 어려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제 40대부터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시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장암은 2016년 기준 대한민국 사망 원인 통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장암 증상이 따로 있나요?
안타깝게도 대장암은 초기 증상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장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에 징후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나마 증상이나 전조라고 한다면 대부분 대변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데요.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배변 패턴이 바뀌거나 변비나 설사가 빈번하거나 복통이 장기간 있거나 잔변감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뭔가요?
대장내시경은 항문에 내시경을 넣어 대장 내부와 근접한 소장 말단부를 살펴보는 검사를 말합니다. 대장 자체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삽관 자체에서 별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더더욱 수면마취가 발달하여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에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겁낼 것 없다고 하네요. 이 검사는 위내시경보다는 다소 오래 걸리는데요. 보통은 30분 정도 걸리고 치료 목적일 경우엔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보다 더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대장의 길이가 최대 2미터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 전에 조심해야 할 것.
대장내시경 자체는 까다롭지 않은데 받기 전에 까다로운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일단 대장을 비우기 위해 이틀 혹은 전날부터 식사를 제한해야 하는데요. 금식기간을 잘 지켜야 함은 물론이고 못 먹기 이전부터의 식단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씨 있는 과일이나 잡곡류, 해조류, 유제품 등 섬유질이 단단한 채소나 견과류, 색소가 있는 음료나 고춧가루 양념 친 무언가는 삼가셔야 합니다. 검사 전날 밤부터는 또한 설사약을 먹도록 하는데요. 아주 맛이 별로고 복통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전혀 체질에 안 맞는 약일 경우 뒹굴 정도로 아프다고 하는데요. 못 참을 정도라면 부작용이니 원래 이런 건가 생각하지 마시고 바로 토하고 다른 제조사의 약으로 바꾸어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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