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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맹세코 어떠한 요청도 혜택도 받지 않고 쓴 글입니다. 제품도 제 돈 주고 샀고 그냥 제 경험에 대해 올리고 싶어 썼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내돈내산에 대해서 한 번도 안 써봤기에 '글쓰기 연습 겸'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제 주관적인 판단과 사용 후기이니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할 때 저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가끔 봅니다. 타임딜 이벤트도 가끔 하고 쇼호스트들의 설명이 꽤나 유용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반다 유앤 바디로션은 우연히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보다가 최근에 산 제품입니다. 방송에서 혜택도 많이 줬고 그날따라 쇼호스트 둘이 물 흐르는 듯한 진행을 해서 눈이 갔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부대표까지 나와 꼼꼼한 설명을 해줬는데 진실성이 느껴져서 어느새 제 손이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더라고요..?
종이 느낌 좋고요
디자인을 참 잘했다
배송은 1-2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위에 테이프 안 뜯긴 사진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언박싱 전에 한 장 찍은 거예요. 촌스럽게 이 색저 색 넣지 않아 더 고급 지고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제품은 3만 원대 후반인데, 저가형을 대충 바르던 저로선 사실 사기 전에 꽤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고급 종이를 사용한 예쁜 박스와 300ml 정도 들어있는 꽤나 큰 본품을 보고 벌써 느낌이 좋았습니다.
꽤 용량도 많고 귀엽게 생겼다
본품은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매우 심플합니다. 뭐랄까, '거추장스러운 이야기하지 않을게! 믿고 어서 발라봐'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만히 보니 펌핑하는 곳까지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직관적이고 부드럽습니다. 한 번 누르면 아래 사진과 비슷한 양이 나옵니다. 미국 FDA에 승인을 받았으며 국제 접촉피부염학회와 미국 화장품 협회의 기준을 둬 무자극 물질을 썼다고 하던데, 어디 안심하고 발라볼까요?
펌핑할 때 안 뻑뻑하고 좋다
벌써 피부가 좋아진 것 같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유앤 바디로션은 매우 촉촉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게 두 가지 더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향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며 누구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향에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입니다. 향수도 로션도 디퓨저도 고르는데 엄청난 공력을 쓰고 마음에 들지 않는 향은 내다 버려요.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향을 꼼꼼하게 맡아보고 화장품을 구입하는 편인데, 이번엔 쇼호스트들이 "진짜 누구나 좋아할 향이다"라고 하도 말하길래 사봤거든요? 근데 맞는 것 같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선물하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제가 좋다고 생각한 포인트는 발림입니다. 손바닥 가득 짜서 온몸에 발라봐도 손이 하나도 안 끈적입니다. 그동안 심하게 건조한 날엔 오일이나 버터 들어간 걸 바를 수밖에 없던 터라 손 끈적임을 당연히 여겼던 제게 이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보디로션 바르고 손 한 번 더 씻어야 한다는 건 뭔가 아깝기도 하고 귀찮은 일이잖아요? 근데 이건 따로 손 안 씻어도 뽀송하니까 남은 걸 삭삭 비벼 바르면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꽤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래도 내돈내산이니 칭찬만 할 수 없어 굳이 단점을 지적해본다면, 바를 때 좀 정성껏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충 피부에 쌓는 느낌으로 한두 번만 문질 하면 쉽게 건조해집니다. 손바닥의 열을 이용하여 마사지하듯 몇 번 문질러줘야 효과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열심히 발라도 손가락 마디마디가 안 끈적할 테니까 안심하고 열심히 두드리고 문질러보세요! 진짜 고급 진 곳에서 관리받는 느낌과 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여기서 포스팅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회사로부터 아무 혜택도 요청도 제공받지 않고 썼습니다. 구린 건 구리다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성격입니다. 제 다른 포스팅들 보시면 아시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거. 그저 정성 들여 잘 연구한 제품같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봤으면 좋겠기에 썼습니다. 회사도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거 많이 내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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