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가 되어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가 '식습관을 개선한 것'입니다. 식습관이 변할 게 뭐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건데요. 아마 쭉 보시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실 거예요 :) 1. 안 먹을 자유가 생겼다 제가 회사 생활 할 때 가장 무서운 질문 중 하나는 "뭐 드실 거예요?"였습니다. 안 먹고 싶은데 묻는 사람도 많았고, 직원들 중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가 끼니라도 챙기며 독려해야 했거든요. 저는 진작 오래전부터 삼시 세 끼를 다 챙겨 먹는 것이 '습관성 식사'일뿐이라고 여겨서 하루엔 1끼 정도만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정말 타의적으로 하루에 몇 끼씩 먹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싫은 술자리도 많았고요. 근데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으로 덜 먹게..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가 침제 될 것이라고 말한 후 다우 존스 지수는 12.9% 하락했습니다. 런던의 FTSE100도 4% 정도 하락했고 주요 유럽 시장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네요. 미연준은 금리를 거의 0으로 인하하고 7000억달러 부양 프로그램을 내놓았는데요.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전염병 확산을 퇴치할 수 있는 방책이 더 없을 거라 생각할 테니 걱정되겠죠. 요즘 우리나라 주식 또한 많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1-2달 전에 건드리셨던 분들은 아마 지금 15% 정도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와 무슨 코스닥도 아니고 우리나라 제일의 우량주가 이렇게 떨어지나 싶을 정도로 무서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근데 정작 개미들은 용기 있게.. '사자' 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
이제 프리랜서가 된 지 3개월이 되어간다. 아직 초짜 프리랜서지만 벌써 삶에서 달라진 점이 많다. 슬슬 직장 생활할 때와 비교해 변한 것과 (변하길 바랬으나) 달라지지 않은 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내용이 길면 지루하니까 시리즈로 쓸 예정이다. 프리랜서를 준비하고 계신 분은 참고하셨으면 한다. 오늘 다룰 주제는 ‘수입’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는 회사 다닐 때보다 35% 수입이 줄었다. (물론 일하는 시간과 업무량은 엄청나게 줄었다) 그리고 이마저도 운이 좋아서 생긴 수입이라는 걸 밝힌다. 새롭게 구상하고 만들고자 하는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생긴 수익은 아직 없다. 나의 초반 수입은 ‘이전 직장’ 에서 주고 있다. 감사하게도 프리랜서로 전환하자마자 예전 거래처와 전 회사에서 일을 맡겨주셨..
전자 메일 사기는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젠 사이버 범죄자들이 글로벌하게 활동하며 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타겟팅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피싱 메일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이번 대응을 모범적으로 잘 해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마수가 뻗칠지는 모르겠으나,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해봅니다. 1. "치료 받으려면 여기 클릭하세요" 사람들의 로그인 세부 정보를 소집하기 위해 꾸며낸 피싱 메일이라고 합니다. 이 범죄에 당하지 않으려면 메일 속 웹페이지를 클릭하지 말고 그 위에 마우스 커서만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그럼 실제 웹주소가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을 테고, 어떤 사이트인지 미리 검색할 수 있을 테니까요. 2. “이 작은 조치..
이전에 나는 핸드폰 번호를 바꿨다는 포스팅을 쓴 적이 있다. 이 글은 그때의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그리워하는 등 뒤끝작렬하거나 내 선택에 대해 후회하여 쓰는 글이 아니라는 걸 미리 밝혀둔다. 그냥 이전에 내 생각을 정리했던 글을 보다가 이 글은 내 공간에 남기고 싶어서 업로드했다. 물론 누군가가 보고 조금은 공감해주면 좋을 것 같기도 했다. 이제 내 카톡에 남아있는 사람은 50명 남짓이다. 이들 모두 카톡아이디 뿐만 아니라 '번호'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지내는지 대략 알고 있으며 바쁘지만 서로 조금씩 안부를 묻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이제 내 목록에는 그런 관계들만 남아있다. 이중에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만난 사람은 2명이다. 다만 이 둘 중에 내가 통솔하던 부서의 부..
오늘의 주제는 1일 1글 예찬입니다. 저는 요즘 1일 1글 업로드를 생활화하고 잘 지키고 있는데요.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삶이 변화된 부분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쓸 주제가 없거나 생업에 지쳐 포스팅을 미루는 분들 간혹 있으실 텐데요. 이 글로 인해 조금이라도 동기부여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첫째, 정보나 지식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생각이 또렷해집니다. 많은 명사들의 강연을 듣다 보면 "아웃풋(말하기 쓰기)이 인풋(읽기 듣기) 보다 중요하다"고들 하는데요, 그 말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글쓰기라는 아웃풋에 힘을 싣다 보니 요즘 부쩍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저처럼 매일 써야 할 양을 마음 속으로 정해버리고 무조건 지켜보세요. 익숙해지면..
* 참고로 저는 주식 전문가가 아닙니다. 어디서 주식을 배워본 적도 없고, 주식으로 소소하게 돈은 벌어봤지만 엄청난 돈을 벌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 글은 저의 개똥철학을 담은 것이니 가볍게 뻘글 하나 본다 생각하고 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존리” 라는 분이 많이 보인다.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 섹션에 꽂혀있고 유튜브에도 자주 등장하신다. 그 분의 주관과 사상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매일 조금씩 펀드나 주식을 사서 투자개념과 경제관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 같다. 꽤 흥미로운 주장이다. 근데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의 국민성과 국내 주식시장의 속성, 그간의 경제상황을 봤을때, 존리님의 주장은 이상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분의 책이나 유튜브를 덮으면서 항상 생각했던 말은 이거다. "한국에서 더 이상 장기투자..
쓰고 나서 느낀건데,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긴 하네요.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따로 수정하진 않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걸리는 법'입니다. "제발 코로나 바이러스 걸리게 해주세요!!" 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되고요. 이 글의 반대로만 행동하면 어느 정도 예방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독해주시길 바래요! 첫째,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중교통, 카페, 번화가, 모임, 문화 공간 등을 오랜 시간 많이 돌아다니세요. 언론에서 많이 다뤄서 알고 계시겠지만, 확진의 약 66%는 집단감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밥을 같이 먹거나, 손을 잡는 등 접촉을 하거나, 땀 흘리고 샤워하는 공간에 함께하거나 했을 때 전염이 많이 되어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