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정규군과 더불어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최정예 군대입니다. 이슬람 체제 수호가 주된 목적이고 자체적으로 육해공 등 12만 명 넘는 병력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근데 한국 선박을 나포하고 있다는 소식 혹시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이란의 '한국케미호' 나포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교부는 4일 오후에 "호르무즈 해협 오만 부근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던 우리 국적 케미컬 운반선 하나가 이란 당국의 억류를 받고 있어 해제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에는 스무 명이 있었고 그중 한국인 선원이 다섯 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란은 나포 이유를 기름오염과 환경 위험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분일 뿐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진짜 이유는 '석유 수출 대금' 때..
요 몇 개월간 신문을 보다가 안 사실인데요. LG디스플레이가 여러 국제 인증을 받았더라고요. 그 기록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건강에 관련된 것이 많아 앞으로 LG가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LG가 획득한 인증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LG 디스플레이가 미국 눈 안전 특화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OLED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라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TV 패널이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은 것은 LG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세이프는 블루라이트를 측정해요.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파란 계열 가시광선을 말합니다. LG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 50% 이하를 받아야 하는 기준에서 34%를 기록했다고 하고요.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2021년 1월 8일 티비앤을 통해 윤스테이가 첫 방송을 합니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 윤식당에서 봤던 인물들이 그대로 나온다고 하니 더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출연진 정보에 '최우식'이라는 인물이 인턴으로 껴있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우식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거나 그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포스팅해봅니다. 최우식은 1990년생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과정 5학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캐나다인입니다. 밴쿠버 옆 코퀴틀럼이라는 곳에 서 살았는데 여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많이 살고 있어 적응하기는 쉬웠을 겁니다. 거긴 한아름몰, 한의원, 한인 입시학원도 있고, 시장이 선거에서 명함을 한국어로 배포할 정도라고 하니 뭐. 그냥 무늬만 외국인이라고 봐..
오늘은 '요즘 군대'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군대 다녀온 지 꽤 된 저로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복무 조건이 괜찮아졌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입대가 즐거운 건 아니겠죠? 고통은 상대적이고 청년들의 잃어버린 청춘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니까요. 계속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이 빠르게 모이고 변화하고 있으니 이제 입대를 해야 하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개선되는 월급부터 한 번 살펴볼까요? 우선 이병 월급은 2020년에 40만 8100원이었는데요. 2021년에는 45만 9100원으로 오릅니다. 22년에는 51만 원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병의 월급은 2020년에는 44만 1600원이었는데요. 2..
최근 캐나다, 미국 등이 백신 확보에 상당한 우위를 점하면서 한국 정부의 백신 확보력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으로 구성된 백신을 총 6600만 회분 협상하고 있는데요. 2021년 2월이나 3월 중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백신의 양과 질, 그리고 시기까지 놓치고 있는 셈이라는 평을 받고 있죠. 위기의 한국 정치권에서는 백신 스와프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박진 의원이 제안한 이야기인데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국이 확보한 백신을 긴급 지원해 준다면, 생산능력을 이미 갖춘 한국에서 미국의 대량 생산을 돕겠다"라는 것입니다. 과연 이 얘긴 협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을 밝히자면, "아니..
요즘 커뮤니티를 포함한 각종 미디어에서는 타인을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악인의 실체를 알 수 있어 좋을 때도 있긴 한데요. 불충분한 증거로도 자극적인 "카더라"를 믿는 다수 인간들의 어리석은 속성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타인의 험담을 하는 것 그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는 직접적으로도, 온라인상으로도 처벌 대상이 됩니다. 오늘은 이런 사안들의 죄목이 될 명예훼손죄에 대해 궁금해하실만한 것들을 낱낱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첫째, 진실된 이야기를 했는데도 처벌받나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그렇다'입니다. 명예훼손죄에서는 우선 개인의 사사로운 영역을 '공공연히 적시' 하는 것 자체를 짚습니다. 여기서 공연히라는 말은 ..
핸드폰이 널리 보급되며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실 요즘 같이 감염병이 도는 시기엔 더더욱 공중전화 이용이 꺼려지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환경부 환경공단은 2021년 4월까지 수도권 30개의 공중전화 박스를 빼고 충전스테이션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공중전화 부스를 뺄 서른 곳의 기준은 '전기스쿠터 활용이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밀집 주거지역이나 대학가, 상업시설이 몰린 곳에 주로 설치될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사실 언제나 칭찬 받아야 마땅하죠. 근데 저는 이번에 다소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오늘은 공중전화 부스를 없애고 충전소를 세우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중전화 부스는 이 사업을 하기에 너무나 협소하다. 여러분도 공중전화 박스 부지가..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지금 비단구렁이를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단구렁이는 현재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으로 전락한 상태라 개체 수를 줄여야 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미 사냥 허용은 된 상태고 우리나라 도시어 부 같은 낚시 프로그램처럼 "비단구렁이 챌린지"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비단구렁이는 꽤나 위협적인 생물인가 봅니다. 실제로 "비단구렁이 챌린지"에서는 지금까지 약 6000마리 넘게 뱀을 잡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잡힌 버마 왕뱀은 길이가 6m에 가깝고 무게도 50kg에 육박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스케일이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은 "이렇게 잡은 뱀들이 과연 맛있을까?" 혹은 "먹는다고 생태계가 보호될 수 있을까?" 정도일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