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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군대'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군대 다녀온 지 꽤 된 저로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복무 조건이 괜찮아졌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입대가 즐거운 건 아니겠죠? 고통은 상대적이고 청년들의 잃어버린 청춘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니까요. 계속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이 빠르게 모이고 변화하고 있으니 이제 입대를 해야 하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개선되는 월급부터 한 번 살펴볼까요?



2021군인월급개선되어도 재입대는 하기 싫다



우선 이병 월급은 2020년에 40만 8100원이었는데요. 2021년에는 45만 9100원으로 오릅니다. 22년에는 51만 원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병의 월급은 2020년에는 44만 1600원이었는데요. 2021년에는 49만 6900원, 2022년에는 55만 2000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상병 월급은 2020년도 48만 8200원이었고요. 2021년에는 54만 9200원이 될 것이라 합니다. 2022년에는 61만 100원 받는다고 하니,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장 월급! 2020년에는 54만 900원이었는데요. 2021년에는 60만 8500원이 되며 첫 60만 원대 군 월급을 보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67만 6100원이 될 예정이니 2023년에는 이 상승세라면 70만 원대의 병장 월급을 받을 수 있겠네요.





2021년부터는 군대 복지도 대폭 좋아집니다. 가장 핵심적인 건 '이발병'이 없어지고 이발비가 나온다는 겁니다. 앞으로 3주에 1회씩 7000원의 이발비가 주어지고 군과 협약을 맺은 '블루클럽'에서 스타일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출이 여의치 않는 격오지 근무자들을 위해서는 미용사가 출장을 올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참 세심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돈도 많이 썼는데, 군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국방예산으로 '이발비' 항목을 최초로 올리고 무려 421억 원을 편성했다고 합니다. 



2021군대복지이발병이라는 명칭은 이제 역사 속으로



또한 개인 용품 항목과 예산도 증가됩니다. 그동안은 개인 용품 명목으로 치약, 칫솔, 세안제, 바디워시 등 다섯 가지 항목만 구입 가능했는데요. 이제 스킨과 로션도 목록에 추가되어 병사들은 내년부터 총 일곱 가지 항목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 용품비도 한 달에 7870원이 지급되었는데 이 역시 스킨과 로션도 구입하라고 3680원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는 장병들의 건의와 호소가 많아 반영된 것이라고 하던데, 열린 의사소통 아주 칭찬해!





그뿐만이 아닙니다. 자격증 취득, 어학, 도서 구매 등으로 책정되는 군인들의 자기계발비 지원도 늘어납니다. 무려 80억 원에서 235억 원으로 예산이 3배가량 개편되었습니다. 이 밖에 문화생활 혜택도 생겼는데요. 병사들이 영화를 본 후 영수증이나 예매표를 나라사랑 포털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총액의 8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합니다. 이제 휴가 나오면 군인들이 영화 실컷들 보게 되었네요!



2022군인월급모두가 고른 혜택을 볼 수 있기를


앞으로도 병사들이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이 개선될 것 같고, 국방부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용할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신체등급 판정 기준이 완화되어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범위가 많아진다던데 부디 모두가 위와 같은 혜택 몽~땅 누리며 건강하고 즐거운 군 생활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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