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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을 강조했던 어린이용 면 마스크가 유해물질 기준을 무려 28배 이상 초과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예전에 유아 옷, 침구류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한 걸 본 적 있었는데 진짜 장난칠 걸로 장난쳐야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면마스크 49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했는데요. 어린이용 면 마스크 2개 모델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리콜명령을 조치한 2개 제품은요. 노닐페놀이 기준치를 28.5배 초과한 더로프의 '자연지기 어린이용 입체형 마스크' & 3.8배 초과한 아올로의 '위드유 데일리 오가닉 마스크' 라고 합니다. 참고로 노닐페놀은 호르몬 작용 방해,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 이예요.

 

 

이 외에도 유해물질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섬유 혼용률, 사용 연령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모델이 29개나 발견되어 (ㅋㅋㅋㅋㅋ... 하..) 개선 권고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콜 명령을 내린 2개 모델은 시중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 에도 등록해 놓는다고 하네요.  오늘 집에 가셔서 위 제품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쓰레기통에 처넣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진짜 의식주와 안전에 대해서 장난치는 기업들은 혼쭐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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