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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권리에 대한 이슈는 어떤 나라에나 존재합니다. 근데 자유와 평등을 내세우는 미국에서는 LGBTQ가 몇 명이나 있을까요? 그들은 성소수자들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때마침 2020년 1년을 꼬박 조사하여 갤럽이 통계조사를 냈다고 하여 관련한 포스팅을 써봅니다. 이들은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15000건 이상의 인터뷰를 하며 관련 수치를 얻었습니다.
미국의 성소수자 증가 추세 알아보기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국민의 약 5.6%가 LGBTQ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갤럽이 3년 전에 냈던 수치보다 무려 1.1%나 증가한 것입니다. 이들 중에서는 특히 스스로를 "양성애자"라고 표현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양성애자로 인식하는 미국인들의 비율은 전체의 3.1%라고 합니다. 스스로를 동성애자라고 자처한 이들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미국Z세대들의 LGBTQ 인식 살펴보기
그럼 미국 Z세대들은 LGBTQ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생각 없다"가 정답입니다. 미국 Z세대들 중에는 다수가 심지어 스스로를 이성애자라고 제한 짓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스로 성적 취향을 규정하지 않은 Z세대는 이번 조사에서 16%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50대 중반 이상 미국인들 중 색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 이가 겨우 2% 정도였으니 이들이 얼마나 다른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 동성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자세히 보기
미국에서는 이제 국민 대부분이 동성끼리도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동성 결혼 찬성 비율은 이번 조사에서 67% 이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9년 전에도 같은 조사를 했었는데 그때는 53%의 찬성 표가 나왔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인들은 '이전에도 열렸지만 지금은 더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9년 뒤 미국인들은 이 부분에 대해 "이게 조사할 일이야? 당연히 찬성이지"라고 인식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아직 미국인들 중 86.7%는 스스로를 이성애자로 대답했기 때문에 이성애를 하는 것이 미국에서도 아직은 더 보편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Z세대들을 중심으로 성적 취향은 보다 더 다양해지고 LGBTQ에 대한 인식 또한 지금보다 개선될 것 같습니다. 과연 젊은 미국인들이 열린 인식과 사고로 미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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