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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넘치는 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외수 작가는 현재는 트인낭(트위터는 인생의 낭비)중 하나라고 불릴 만큼, 요즘 세대들에겐 정치적인 SNS로 유명하신 분인데요. 2014년엔 위암으로 투병하셨었는데 올해 3월 22일에 다시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 아들 이한솔 씨가 아버지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죠.

 

 

 

오잉..? 표현에 "어머니를 비롯한"이라는 부분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왜냐면 이외수 씨는 '졸혼'한 것으로도 유명하거든요. 아내 전영자 씨와 44년 간의 결혼 생활을 졸업했다고 들었는데, 투병을 도와주고 계시네요. 혹시나 몰라 전영자 씨의 SNS도 들어가 봤는데 "졸혼을 종료했다"며 열심히 병간호를 돕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외수 씨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관심 갖고 보신 분이라면 이 부분은 정말 의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우와.. 전영자 씨는 정말 성녀이신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이 졸혼 후 경제적으로 한 푼도 돕지 않았다고 들었고, 2013년엔 그의 혼외자가 드러나 충격을 받으셨을 텐데 어쩜... 

 




예전에 미스 강원이실 만큼 미모도 출중하셨는데 고생고생 하시다가.. 지금도 고생을 하고 계시네요. 그놈의 사랑이 뭔지.. 저는 모쪼록 이외수 씨보다 전영자 씨의 삶이 앞으로 더 윤택하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누군가는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몸조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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