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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골든 애로우 예능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리던 시무라 켄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습니다. 20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험을 보이지 못하고 사망했는데요. 최근까지 그는 버라이어티 쇼의 호스트를 맡았고 배우로도 왕성히 활동했기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애도와 함께 "시무라 켄을 죽인 건 중국인이다" 라며 중국 혐오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중국인 거리 음식점 몇 곳에는 악담과 함께 일본에서 나가라는 발신 불명 메모도 붙었다고 합니다. 요즘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렇게 중국 탓을 할 것 같은데 정작 중국은 "우리가 발병지가 아니야!" 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죠.

 

어쨌든 이런 큼직한 사건과 맞물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고 있는 일본은 조만간 외국인 입국을 전면으로 막는 등 강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는 전날보다 169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는데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서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이는 코로나 확산 이후 일본에선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 위기 의식이 커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꽤나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는데 점점 확진자가 줄기는커녕 늘어나면 공포심이 생길 수밖에 없겠네요. 


앞으로 일본의 예민한 반응과 혐중현상이 어디까지 퍼지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발병지는 정말 중국이 맞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의심의 여지가 없으려나요?


ps : 타지 사람이지만 시무라 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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