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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영업중단 중인 헬스클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헬스장을 열어달라"라는 자영업자들의 호소가 많은 이슈가 되고 있죠. 이 엄동설한에 역기를 들며 시위를 하는 자영업자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연 이 시국에 헬스장을 열고 있는 나라가 있을까요? 물론 호주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마스크를 벗고 다니니까 현재의 대한민국과는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처럼 고생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들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해외헬스장열었나요코로나 때문에 헬스장 피해가 막심하다



안타깝게도 영국처럼 코로나가 만연한 국가에서는 헬스장 영업이 아직 힘든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피트니스 산업 손실액은 828억 달러라고 하는데요. 제가 영국 현지 뉴스를 읽어보니 그곳에서도 한국처럼 영업중지 명령이 떨어져 칠천여 개의 체육관과 스포츠센터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회원권도 15~23% 정도 취소되었다고 하니 그쪽 헬스장 사장님들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네요.





영국인들은 헬스장에 못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라이브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좀 익숙해진 것 모습들이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장비도 없고 환경도 낯설었을 텐데요. 이제는 온라인에서 오히려 다양한 운동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만족을 얻어 가는 중이라고 하네요.



온라인 헬스 코로나 영국그러나 체육관에서 하는 운동은 홈트레이닝과는 다른 맛이다




그럼 이제 영국에서는 헬스장이 필요 없게 된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영국에서도 한국처럼 체육관이 다시 열리길 진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체육관은 다시 언제 문을 여냐"라는 검색어가 영국 구글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검색어였을 때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체육관을 개방하라는 청원에도 61만 명 이상의 동의가 있었다고 해요. 우리나라 뺨치게 많은 사람들이 GYM에서 땀 흘릴 날을 고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업재개 시위에 대한 뉴스는 제 검색력이 부족해서인지 찾아볼 수 없었으나 거기서도 체육관 영업중지에 대한 항의 글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이 감염을 퍼뜨린다는 증거가 없다", "방역 규칙을 잘 지키면서 영업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특히 많았다고 하니 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헬스장 코로나 감염 영국환기 잘하고 방역수칙 잘 지키면 오히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미성년자 9인 제한이라는 시도라도 해보려는 우리나라 정부의 움직임이 영국보단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정부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이 시도 자체가 자영업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낫게 해줄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거든요. 조금 더 신경 쓴 대책이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도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 시도가 더 선진적인 규칙과 선례가 되어 헬스클럽들이 조만간 건강하게 다시 문 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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