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10-11일동안 진행되었는데요.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하며 (26.69%) 2014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역대 최다 인원이 몰린 사전투표는 2017년 대선 때로 그때는 무려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사전투표가 활성화된 이유를 "국민 여론이 긴급재난지원금 등 실제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걸 목격하며 투표의 의미를 깨달았을 것".. 혹은 "정부에 대한 분노로 인해 표심이 집결했을 것"...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던데요. 정말 그건 서민들의 마음을 1도 모르는 이야기 같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좋았던 이유는 두 가지거든요..
현재 우간다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무려 34년동안 통치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느덧 75세의 고령이 되었는데요. 최근 대통령실에서는 SNS를 통해 그의 실내운동 영상을 담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갑자기 집무실에서 고강도 근력운동과 가벼운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가 뭐였을까요? (노익장 과시..?) 그 영상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이 전하고픈 메시지는 첫째로 "충분히 집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노인들도 충분히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 같네요. 특히 무세베니 대통령은 운동 영상과 함께 “어제 나는 실외에서 단체로 조깅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많이 실망감을 느꼈다. 그들은 전염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
부활절(Easter)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 중 하나입니다. 춘분 당일 혹은 춘분 직후의 만월 다음 첫번째 일요일로 정해놓았기에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 중에 진행되죠. 그래서 매번 행사가 진행되는 날짜가 좀 다른데요. 이번 년도는 4월 12일에 진행된다고 하고 개신교회의 절반 정도는 현장예배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부활절 예배에서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큰 교회는 전국 412개 중 203개라고 합니다. 이는 계산해보니.. 49%에 해당되네요. 서울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는데요. 4월 5일 서울 시내 6400여개 교회 중 현장 예배를 한 교회는 1914개라고 하는데.. 이번 부활절 때문에 10% 정도 증가할 거라..
산재란 '산업재해'의 줄임말로 업무상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 질병, 장해 등을 일컫습니다. 산업재해 적용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되고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의 사유에 인해 발생한 경우 보험급여가 지급되죠. 그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도 산재처리가 될까요? 정답은 '그렇다' 입니다. 단, 업무상 사유에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에 지급될 수 있는데요. 최근 에이스손해보험 구로 콜센터에서 일하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상담사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 콜센터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력이 있었는데요. 밀집된 공간에서 일하는 업무 특성상 반복적으로 감염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렇게 고용노동업무상에서의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오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는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놨는데요. 내용에는 새롭게 추진했던 요금제를 백지화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럼, 그들이 내놓은 새로운 대안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의 대안은 바로 "이전 체제로의 복구" 였습니다. 새로운 요금제인 '오픈서비스'가 아니라 '월정액'으로 돌아가겠다는 거죠. 지난달에 시범운영하고 4월에 공식도입했던 새 요금제 '오픈서비스'란 주문 성사마다 배민이 5.8%의 수수료를 받는 제도였습니다. 이전 제도는 85000원을 내면 되는 월정액 광고 '울트라콜'이 중심이고요. 새로운 제도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가 늘어나는 구조인데요. 별다른 합의가 없이 진행되었다는 목소리도 있었고, 매출 규모를 내도 소상공인들이 가져갈 이윤이 줄어든다..
요즘 아티스트들의 비텍트 스트리밍 공연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정말 기대되는 퍼포먼스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바로 힙합 레이블 AOMG의 라이브인데요. 4월 12일에 온라인 스트리밍 논스톱 라이브를 한다고 합니다. 라이브는 AOMG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송출된 예정이고 이번 공연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거래요.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고 합니다. 좋은 일에 앞장 서는 AMOG 멋있다!!!!!!!! 이게 바로 Swagg......... 아닐까 싶네요! AOMG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요? 아시다시피 로꼬는 군대 갔고... 쌈디(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DJ 펌킨, 박재범, 어글리덕, 후디, DJ 웨건, 펀치..
이번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씨가 인기 웹툰이자 드라마인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박새로이를 패러디하여 홍보물을 걸었었는데요. 이게 원작자의 허락없이 차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태원클라쓰의 조광진(33) 작가는 4월 7일에 자신의 작품이 선거에 활용되는 것에 대하여 확실한 거부감을 표현했는데요. SNS에 "저작권자인 나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웹툰을 연재한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도 홍준표씨와 사전 협의된 것이 없다고 못 박았네요. 이태원클라쓰의 박새로이는 배우 박서준이 드라마에서 연기하기도 한 캐릭터로 거친 현실에서도 소신을 지키고 목표를 이뤄내는 패기 넘치는 인물입니다. 대중의 호응을 얻기도 했고 (특히 2..
요즘 미국의 대선후보 경선이 계속되고 있었는데요.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독주 체제였지만,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양강구도가 지속되었죠. 근데 이번에 샌더스 후보가 경선 하차를 선언하게 되어 조 바이든이 트럼프의 상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샌더스는 레이스 초반에는 1위를 달렸으나 일리노이, 애리조나 3개 주에서 조 바이든을 상대로 모두 완패했습니다. 특히 대의원 219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득표율 22.8로 바이든 (61.9%)에게 처참하게 밀렸는데요. 플로리다는 히스패닉 인구가 많아 히스패닉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던 샌더스가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곳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샌더스에게는 악재였는데요. 감염 우려로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졌고, 특히 10-20대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