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음원 강자였던 소리바다, 2000년에는 2000만명 가입 소식이 들렸고 잔혹사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2007년에는 한 주당 최대 32800원에 거래 될 만큼 평판이 자자한 회사였습니다. 한때는 불법 서비스로 취급되어 소송이 끊이지 않다가 현재는 합법적인 p2p 공유 서비스로 인정 받아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음원 p2p 서비스는 하지 않고 멜론처럼 음악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리바다 회사 자체는 현재 자본이 잠식되고 있고 보유 현금도 없는 위기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원시장 점유율도 5%에 그치는데 주요 판매 경로인 '삼성 뮤직'과의 계약까지 작년 말에 만료되어 콘텐츠 매출 부진이 계속 될 전망이죠. 근데 그랬던 소리바다와 관련된 여러 소식이 들리면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
4월 8일 기준으로 전 세계의 185개 회사, 연구소, 대학에서 156개의 코로나 치료제 & 백신을 개발 중인데요. 이는 3주 만에 개발사는 100개가 늘어나고 개발 약물 또한 86개 늘어난 꼴입니다. 그만큼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이슈인 것 같습니다. 개발사는 미국이 79개, 중국이 28개, 캐나다가 12개, 한국은 8개의 회사가 뛰어들고 있는데요. 과연 진단키트처럼 우리나라가 다시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AI는 벌써 누가 언제 제일 먼저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지 예측했다고 합니다.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CA라고 부를게요)는 Cortellis의 인공지능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을 분석했고 예상 결과를 도출해봤..
* 저는 안철수씨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닙니다. 다만.. 너무 안타까워서 쓴 글입니다. 4월 1일부터 여수에서 국토종주를 시작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달리기가 끝났습니다. 무려 430km에 달하는 거리를 뛰셨다고 하며 보도 사진을 보니 무거운 부상도 당하셨더라고요. 안철수씨는 에서 종주를 한 이유 두 가지를 밝혔는데요. 키워드는 저항과 국민이었습니다. "첫번째는 기득권 양당, 특히 가짜 비례위성정당 같은 현 정치 그리고 불의에 저항한다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로는 국민들께 고통 받는 현장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 드렸는데 곳곳에 직접 가서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소리를 듣기 위함이었다" 글쎄, 그렇게 뛰면 국민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혼자 생각하신 건지 다른 분들과 고민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피해를 본지 어느덧 4개월이 되어가네요. 그 사이에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무력하거나 답답함을 느끼시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나타난 또다른 피해, "코로나 블루"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코로나 블루란 감염 증상은 아니고요. 코로나 바이러스와 우울감 (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실외로 나가고 싶은 답답함, 자기도 모르게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바이러스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 활동제약으로 느끼는 무기력증, 감염병 뉴스나 정보에 대해 생긴 과한 집착, 경계심 증가, 민간요법 맹신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한 단체에서 성인 3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동안 삼성전자 핸드폰은 연간 3500만대 정도 팔렸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갤럭시7은 4850만대, S8은 3750만대, S9는 3200만대, S10은 3700만대 판매되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0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2000만대 셀링에 그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이 참 우려되는데.... S20은 왜 이렇게 안 팔릴까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하겠으나, 이번에는 다른 측면에 주목한 세 가지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자체 점유율 감소사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세계 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2013년도에 26.8%로 글로벌 휴대전자 시장 점유율 정점을 찍었다가 2019년에는 17.5%까지 점진적으로 하락 중이었습니다. 애..
요즘 잠실롯데타워나 남산타워가 깨끗하게 보이는 파란 하늘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작년보다 약 46% 줄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택에 인간이 격리되고 공장을 멈추니 자연은 빠른 속도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산화질소는 공장을 돌리면 나오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인데요. 중국에서는 2월에 30%나 감소했고, 이탈리아에서도 현재 40-50% 하락 중이라고 합니다. 인도에서도 현재는 히말라야 산맥을 200km 밖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맑아진 공기는 사람의 목숨을 구해주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연간 700만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
어제 대만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세계 프로야구가 다 마비된 상태에서 2020년 시즌의 첫 시작 선례가 되었습니다. 개막전이 열린 인터콘티넨털구장에는 취재진 몇 명과 치어리더 외에는 따로 없었는데요. CPBL은 아직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은 것을 우려하여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선수들의 하이파이브 금지, 씹는 담배도 금지하는 등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진행했습니다. 이에 외신들은 "우리에게 의미있는 일요일을 선물했다." "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개막까지 이어졌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미국도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프로야구 개막은 언제 할 수 있을까요? KBO 사무총장 류대환씨는 "21일부터 연습경기를 ..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했던 판단은 조금 더 지나봐야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법이죠. 제 생각에는 우리의 온라인 개학은 신의 한 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개학을 강행했다가 피 본 나라가 있거든요. 그 나라는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는 이전까지는 초기 확진자 100명 미만을 기록하며 외신들이 뽑은 방역 모범국으로 유명했습니다. 근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정부에서 3월 말 개학을 결정했죠. 그 당시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다" 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방역체계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에서 2주 만에 집담감염이 발생하는 등 환자가 늘자 바로 폐쇄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