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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이 검거된 뒤로도 "우리는 안 들킨다"며 n번방과 유사한 방을 개설하고 변태적인 채팅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던데요. 잡혀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니 혹시라도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수하여 광명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이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n번방 중 ‘박사방’의 회원 15000명의 아이디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15000건이라는 숫자는 닉네임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고 유-무료방을 왔다갔다 한 것을 다 합쳐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앞서 경찰은 조주빈의 집에서 핸드폰 9대 등 디지털 증거물 20여점을 확보한 바 있는데요. 벌써 18대는 분석을 완료했고 나머지 2대만 남았다고 하네요. 

 

경찰은 지금까지 검거한 14명이 주범격이었다면 앞으로의 수사는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전자지갑이나 가상화폐 자료를 통해 유료 회원을 알아내고 집중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음.. 저도 가상화폐 지갑을 이용해봐서 아는데, 가상화폐 지갑을 사용할 때에 핸드폰 인증도 해야 하고 이메일 인증도 따로 해야 해서... 단순 유료회원이라면 아마 무더기로 잡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주범들이나 이중 삼중으로 암호화하고 차명도 걸어놓겠지, 다른 사람들은 그게 아닐 거거든요.

 

최근 들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자수하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버리는 n번방 관련 관전자나 관계자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었는데요. 빙산의 일각이었죠. 이제 '밑바닥에 있던 대다수'는 감방에서 보게 될 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수사가 좀 더 진전되기 전에 지금이라도 자수하여 광명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주목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경찰의 집중력은 더더욱 무서워지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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