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주식 전문가가 아닙니다. 용돈벌이 정도 하는 일반인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쓰는 것이니 보고 넘기실 건 넘어가 주세요!

 

 

그동안 씨젠, EDGC, 웰바이오텍,바이오톡스텍, 렙지노믹스, 수젠텍, 휴마시스, 진매트릭스, 파미셀, 키모, 안트로메딕, 피씨엘, 오상자이엘 등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주로 주식시장에서 재미를 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젠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회사라도 그것만 믿고 주식을 사기엔 시기가 지나간 듯합니다. 오늘 포스팅에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설명드리죠.

 

 

첫째, 이미 선반영 된 거품이 넘쳤다.

제가 직접 참여해보니 주식시장은 기대감이 부풀 때가장 상승세가 높더군요. 지금까지 신나서 키트주가 올랐던 것도 "우리나라가 이 재난에 대한 대처를 선도하고 있다"는 국뽕과 기대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씨젠만 해도 36일 기준 1주에 40000원대였는데, 327일에는 141400원으로 무려 3배 넘게 주가가 뛰었습니다.

 

주식이 300% 오른 상태라면, 앞으로 영업이익도 폭발적이어야 하고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계속 올라야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잖아요? 근데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를 만들 수 있는 회사의 공장과 공급라인은 정해져 있고 후발주자로 다른 기업들도 속속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이젠 거품이 꺼질 수밖에 없죠. 씨젠에서 코로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주당 1414만 원 이상으로 오르긴 힘들다고 봅니다.

 

 

둘째, 우리나라만 잘하고 있는 게 아니다

미국에서도 5분 내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는 키트를 발견했다는 뉴스를 본 적 있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키트나 치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정도 시간을 줬다면 아마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키트 정도는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후발주자가 더 빨리, 더 정확한 키트를 만들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냐고요? 요즘 만들었다고 하는 키트들도 이미 정확도와 진단시간이 충분히 빠릅니다. 진단하는 데에 6시간 걸렸던 걸 1시간 정도로 단축하면 모를까,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즉사하는 병도 아닌데) 1~10분 정도 차이 나는 키트라면 이제 그게 화제가 될 수 있을까요?

 

 

셋째, 연이은 소식에 피로하다

워낙 업체도 많고 키트 개발도 많이 하다 보니 승인 내는 게 밀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제 키트 만들었다는 소식은 (정말 죄송하지만) 대단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인간은 호재도 악재도 계속 들으면 무뎌지는 속성이 있죠. 이제 주식시장에서는 치료제, 원격, 5G, 정치주 등 다양한 분야의 종목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치료제 만든다는 회사도 너무 많아 단순히 들리던 소식 말고 실질적인 결과물이 있지 않는 이상 주가에 잘 반영이 잘 되는 것 같지 않고요.

 

 

엇... 그렇다면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주식은 사면 안될까요? 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지금 사서 물리시면 몇 년을 기다려도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월 한 달 키트주로 재미 보신 수익 유지하시려면, 이제는 현금을 확보하고 다른 유망 종목을 기다리셔야 할 때입니다. 물론 단기간 주가가 너무 올랐으니 시기를 좀 보고요!

  1. SSINKER 2020.04.01 16:08 신고

    좋은 정보가 되는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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