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조 규모의 긴급재난금을 풀겠다고 선언했죠. 국민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생계보장과 소비진작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바로 주는 건 아니고요. 추경이 통과되어야 지급 일정은 확인할 수 있는데.. 곧 총선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 지나면 5월 중순에나 지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찰로 통장에 꽂아주는 건 아니고요. 지자체에서 쓰는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 혹은 제로페이같은 전자화폐로 지급된다고 하는데요. 주민센터에서 지역상품권을 사서 나눠줄 예정이라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본인이 지원금 대상이 되는진 궁금하실 거에요. 근데 기준 내는 것도 어렵고, 내가 소득 몇 퍼센트인지도 ..
1999년 골든 애로우 예능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리던 시무라 켄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습니다. 20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험을 보이지 못하고 사망했는데요. 최근까지 그는 버라이어티 쇼의 호스트를 맡았고 배우로도 왕성히 활동했기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애도와 함께 "시무라 켄을 죽인 건 중국인이다" 라며 중국 혐오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중국인 거리 음식점 몇 곳에는 악담과 함께 일본에서 나가라는 발신 불명 메모도 붙었다고 합니다. 요즘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렇게 중국 탓을 할 것 같은데 정작 중국은 "우리가 발병지가 아니야!" 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죠. 어쨌든 이런 큼직한 사건과 맞물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고 있는 일본은 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대부분 울상이지만 혜택을 받은 분야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재택근무 관련주'입니다. 요즘은 특히나 키트주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길어질지도 몰랐고, 재택근무가 어느 정도 자리잡게 될 줄도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사태가 길어지면서 기업-공공기관-학교에서는 대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긴 이번에 재택으로서의 활로가 열린다면 다른 악재가 생겨도 문제없이 하고자 하는 것들을 진행할 수 있겠고요. 이미 재택을 소소하게 진행하면서 효율성이 생긴 부분도 있었을 테니 인프라 구축 니즈가 제법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 관련주는 알서포트, 이씨에스, 아이센스, 더존비즈온, 포스코ICT, 효성 ITX, 메가스터디 교육, YBM넷이 있..
조주빈이 검거된 뒤로도 "우리는 안 들킨다"며 n번방과 유사한 방을 개설하고 변태적인 채팅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던데요. 잡혀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니 혹시라도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수하여 광명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이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n번방 중 ‘박사방’의 회원 15000명의 아이디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15000건이라는 숫자는 닉네임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고 유-무료방을 왔다갔다 한 것을 다 합쳐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앞서 경찰은 조주빈의 집에서 핸드폰 9대 등 디지털 증거물 20여점을 확보한 바 있는데요. 벌써 18대는 분석을 완료했고 나머지 2대만 남았다고 하네요. 경찰은 지금까지 검거한 14명이 주범격이었다면 앞으로의 수사는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요즘 지하철을 타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가능성이 꽤나 늘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감소한 것 같습니다. 자료를 보면 전년 대비 요즘 지하철 이용객은 40.5%나 감소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지하철을 타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가능성이 꽤나 늘지 않았나요? 저는 남들 출퇴근하는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탈 때마다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자료를 보면 전년 대비 요즘의 지하철 이용객은 40.5%나 감소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여파로 오늘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지하철은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통은 오전 1시까지 운행되었는데 4월부터는..
예전에는 가끔 빵집에 가서 빵을 골라 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왜 빵집을 멀리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빵 가격이 너무 올라서인 것 같아요. 브랜드 파워가 있는 빵가게에 가면 샌드위치 하나에도 4500 ~ 6500원을 받으니 동네 백반집에 가서 배불리 먹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이런 저의 뇌피셜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계업체 스태티스타에서는 생활물가가 비싼 10개의 도시를 기준으로 빵 가격을 조사했는데요. 생활물가 6위인 대한민국의 빵 가격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교했던 국가들 중 2위를 차지했던 스위스 제네바보다도 약 2배 이상 비싼 수준입니다. 여기선 안 나왔지만 뉴욕보다도 한국의 빵값이 비싸다고 하네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빵 가격은 더 인상될 것으..
정부가 우선 4월 6일에 초중고 모두 개학을 하는 건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고등학교 3학년 또는 전체 고등학생부터 일단 개학을 시작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추후 하게 되는 식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수능 일정도 이미 연기되었던 것들 때문에 연기될 예정입니다. 확정된 안은 오늘 발표될 예정이긴 한데요.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선포해도 원격수업 플랫폼이 부족하고 교육 현장에선 혼란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개학을 아예 통으로 어느 정도 미루고 그 사이에 차근차근 대비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가 일 잘하기로 소문나긴 했지만 고3 약 50만 명과 1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동시에 수업할 수 있는 인프라를 5일 안에 만들 수 있을지 ..
얼마 전 외국인 한 명이 법무를 대상으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는데요. 그 소송은 국적 신청이 불허되어 낸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분 관련 기사를 보니 1차 귀화 면접 심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세’,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 신념’, ‘국민으로서의 기본소양’, ‘애국가 가창’ 등 항목에서 부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적혀있는데요. 오... 정확히 외국인이 귀화하고자 할 때는 어떤 면접 심사를 보게 되는 걸까요? 열심히 찾아보니 귀화하신 분들이 커뮤니티에 올려주신 글들을 조금씩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형을 한 번 써볼게요. 문제는 당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냥 우리는 재미로 대략 어떤 걸 물어보고 답할 수 있어야 하는지 정도만 파악해보면 될 거 같아요. * 답은 따로 안 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