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GC5131A 혈장치료제가 식약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승인되면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이어 2호 치료제가 되며 첫 국산 혈장 치료제가 되는 셈이라고 하는데요. GC녹십자만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면 녹십자의 기업가치는 엄청나게 상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GC5131A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회복률은 어떤지, 승인 가능성은 높은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장치료제란? 혈장치료제는 다 나은 환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하여 혈장 안에 있는 면역글로블린을 추출해 농축하여 만듭니다. 쉽게 말해 잘 형성된 항체를 투여하여 저항력을 심어주는 건데요. 다른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낮고 이 방법으로 다른 질..
드디어 한국에서 국내산 1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생겼습니다. 셀트리온에서 만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CP-P59)가 그 주인공입니다. 아직 2상 승인 결과까지만 났는데 왜 설레발이냐고요? 사실상 이번 관문을 통과하면 허가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 치료제가 밟은 과정, 가격, 효과 등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직 3상 남았는데요? 2021년 1월 13일 오후 6시에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에서 가천대 길병원 엄중실 감염내과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2상 임상실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지만 결과는 아주 좋았기 때문에 허가 절차를 밟게 될 예정입니다. 이전부터 여기서 효과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