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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국내 상장사들은 연 1회 배당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요즘 국내 회사들 중 분기배당을 주는 회사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분기배당의 정의와 배분 이유, 회사 목록까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분기배당주차트
분기배당주

 

 

분기배당이 뭔가요?

분기배당은 1년에 한 번 주었던 배당을 25%씩 쪼개서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소수의 회사들만 적용하고 있지만 해외에선 널리 쓰고 있는 시스템인데요. 미국 S&P 500 지수에 있는 500개 기업들 중 80%가 분기배당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애플처럼 2월 5월 8월 11월 이렇게 나누는데요. JP모건처럼 1월 4월 7월 10월 혹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3월 6월 9월 12월 등으로 회사마다 조금씩은 다르게 어쨌든 확실히 네 번 배당금을 나눠준다고 하네요. TMI로 말씀드리자면 미국에서는 아예 매달 배당금을 주는 곳도 있는데 흔하진 않다고 합니다.

 

 

분기배당의 장단점은?

분기배당은 본질적으로 주주친화정책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을수록 안정감을 느끼고 재투자하면서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은 은행 이자보다 대부분 높을 테니 아예 예금이나 적금 대신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 보는 것은 아닌데요. 주주들이 믿고 투자를 해주니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기업의 실적이나 전반적인 주가 흐름에 따라 배당 수익률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분기배당주 상장사 회사는 어디?

현재로서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쌍용양회 포스코 코웨이 한온시스템 씨엠에스에듀 천일고속 두산우 미원상사 이렇게 알려져 있었는데요. 이번에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씨젠이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 신설을 밝혔습니다. 아직은 코스피에 있는 종목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네요. 좀 더 많은 회사들이 분기배당에 나서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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