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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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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들어하고 주식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CEO의 말 한 마디가 회사의 운명을 크게 좌우합니다. 말을 조금 잘해도 엄청나게 회사 상황이 좋아질 수 있고, 조금 잘못해도 주식이 폭락할 수 있죠. 오늘은 CEO의 소통으로 희비가 엇갈렸던 두 가지 케이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포스팅 해봤습니다.



서정진온라인담화서정진온라인담화


한 명의 CEO는 우리나라 바이오주를 견인하며 회사 발전에 큰 공을 세웠는데요. 그는 바로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입니다. 그는 최근 바이러스가 만연하여 대내외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지자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6개월 내에 임상개시를 목표로 하겠다" 며 회사의 노력을 알리고 진보된 방향과 목표를 선언하기도 했죠. 이에 주식쟁이들은 "아, 서정진 회장님 너무 장사꾼처럼 말을 잘하신다" "진짜 스포트라이트를 즐기시고(?) 집중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며 반신반의하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셀트리온 3형제를 믿으며 대량 투자를 했습니다. 그덕에 셀트리온 주가는 놀랍도록 뛰었고 서정진 회장은 이건희 회장에 이어 현재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갑부 순위 2위로 올라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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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때문에 울고 있는 회사도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테슬라입니다. 얼마 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생각에 테슬라 주가는 너무 높다"고 썼습니다. 이런 괴짜 행보에 놀랐는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매체들이 일론 머스크에게 그 주제에 대해 재차 물었는데요. 이에 머스크는 "농담이 아니다. 나는 집도 팔 생각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덕분에 테슬라의 주가는 폭락했고 한순간에 140억달러 (한화로 약 17조원)이 날아갔습니다. 본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30억 달러 가량 줄었다고 하네요. 테슬라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머스크를 비난하고 도대체 왜 저러나 모른다며 울었습니다. 안 우는 냉철한 사람들은 "가격하락 시켜서 주식을 사고 싶은 모양이다" 라고 말하며 더 살 생각을 밝히기도 하던데요. 글쎄 저는 개인적으로 테슬라는 경영상태나 발전을 봐도 너무 과대평가 되어 있는게 맞는 거 같아 그가 그냥 이번에 솔직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본인은 그 주식이 떨어져도 잘 살 수 있으니까요.



머슥크머슥크


재밌죠? 이렇게 주식은 재무재표나 건전성, 향후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사고 판다고 알려져 있으나 CEO의 말 한 마디 때문에도 폭등과 폭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식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 같아요. 사고 파실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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