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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변화된 버전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이나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진 영국변이바이러스 이야기가 있었고, 백신 회피성이 있다는 남아공변이바이러스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인데요. 오늘은 그 지독한 병균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변이바이러스
브라질은 축구만큼 코로나도 강력하구나

 

2021년 1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트윈시티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어떤 분이 있었는데요. 이 사람의 혈액으로 유전자 분석을 하다가 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P.1 바이러스로 이름을 붙였는데, 알고 보니 이 바이러스가 현재 브라질 아마존 근처 마나우스라는 도시 주민의 76%를 감염시켰다고 합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특징 알아보기

 


아직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중증화되기 쉽거나 치명률이 높다는 건 확실히 조사된 바 없습니다. 다만 문제는 P.1 자체가 확산력이 뛰어나고 재감염률 또한 높다고 추정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B.1.1.7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에도 그 차이가 나타납니다. 영국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주된 감염 요소가 되는 데에는 3개월이 걸렸지만 P.1은 한 달 만에 200만 명이 넘는 인구의 마나우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브라질발코로나바이러스
확실히 전염성이 무섭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매사추세츠 대학교 제레미 루반 교수가 말하길 "마나우스는 2020년 봄에 이미 인구의 75%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었다. 근데 최근의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재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은 항체가 형성되어 다음 바이러스가 와도 대응력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대응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확산이 빠른 바이러스를 넘어 백신을 회피하는 무언가가 나타나더니 이제는 항체 자체를 무시할 것으로 추정되는 병균이 나타난 셈입니다.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생각보다 더 오래가는 병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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