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재는 금융위원회가 2021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를 금지한 상황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자면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이후, 주가가 실제 떨어지면 싸게 사서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차익을 내는 투자법으로 주로 외국인이나 기관에서 많이 사용해왔고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죠. 개인의 공매도는 대주거래만 가능하고 대주 한도가 까다롭거든요.



공매도허용시기공매도는 현재 적어도 한국에선 개인을 위한 제도가 아닌 것 같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으로 증시 폭락을 우려해서 막았던 건데, 이제 대한민국 코스피는 3000을 넘어섰습니다. 슬슬 금융위는 3월 15일 이후에도 공매도 시스템을 막아야 하는지, 아니면 재개해야 하는지 갈팡질팡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공매도 시스템의 순기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선 전망부터 말씀드리죠. 아마 금융위는 3월 15일 이후 공매도 금지를 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올린 코스피 3000인데, 공매도를 괜히 허용했다가 지수가 하락하면 큰일이거든요. 그때는 또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새로 뽑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을 시즌이라서요. 정부가 부담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선거 앞두고 증시 폭락하면 아무래도 여당이 불리한 여론에 휩싸일 수 있겠죠.



공매도4월공매도는 4월 둘째주쯤 슬슬 풀린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그럼 공매도 영원히 안 하면 안 될까요? 그건 안됩니다. 괜히 선진국들이 공매도 시스템을 허용하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공매도의 장점은 '가격 거품을 제거한다'는 게 커요. 증시가 무분별하게 부풀어 오르면 언젠가는 허용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공매도는 그리고 유동성을 확대시켜줍니다. 거래 성사율이 높아지는 시스템이라 정보 반영도 빨라지고 훨씬 더 많은 거래가 활성화되겠죠?




공매도보궐선거공매도는 언젠가는 다시 풀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공매도가 폐지되면 외인들의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 언젠가는 다시 실행될 것입니다. 고로 아마 4월 첫째주에 보궐선거 끝나고 둘째주 즈음에는 이야기 나올 수 있겠네요. 그 점 잘 인지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