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이 포토라인에서 '손석희' '윤장현' '김웅'에 대해 언급한 게 한낱 쇼인 줄 알았는데요. 후속 보도에 엄청난 사실들이 나오고 있어 충격받고 있습니다. [손석희] 미디어오늘의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김웅의 사주를 받아 손석희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가족을 테러하겠다" 고 사기를 쳤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가족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석희에게 보내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손석희 뺑소니' 논란도 건드려 손 씨에게 불리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괴롭혔고요. 지속된 압박에 손석희 씨는 일부 송금을 했고, 조주빈은 그 뒤로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하는데요... 왜 신고하지 않고 돈을 줬는지는 좀 이상한 부분입니다. 어쨌든 정말 신변의 위협을 느꼈던 건지, 켕기는 게 있는 건지..
이미 지난해 경찰에 검거돼 법원에서 1심 선고를 받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운영자가 있었습니다. n번방 첫 운영자인 '갓갓'에게 방을 물려받아 아동,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2590여개를 팔았던 켈리 (kelly)라는 닉네임의 운영자입니다. 32세 신모씨로 밝혀진 켈리는 검거 뒤 경찰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만으로 겨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하네요. 켈리 (신씨)는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경기 오산의 자택에서 음란물 91890개를 저장해 이중 부분을 판매하고 문화상품권 2400여만 원, 가상화폐로 60여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법이 허술해서인지 바로 9월에 구속됐죠. 신 씨는 검거된 뒤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수사기관에 텔레그램 음란물의 유통방식을 알려줬다고 합니다. 1심 재판부는 이..
현지시간으로 24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37% 치솟았습니다. 1933년 이후 8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만 선에 다시 올라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 슈퍼 경기부양책(2조달러안팍)에 대한 여야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도 주가 반등에 한몫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 (4월 12일) 전까지 경제를 재가동시키겠다며 말했죠. 덕분에 이날 반등의 모양새는 다우지수가 33년 2월 대공황의 최저점에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고 합니다. 사실 치료제가 나온 것도 아닌데, 벌써 주식시장에서는 '악재가 더 이상 나올 게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주식을 사야 하나 고..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오늘 포토라인에 서서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SBS의 보도로 사실 이미 많은 이들이 확인했겠지만, 실제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기자들이 붙자 조주빈씨는 뜬금없이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게 죄송하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니... 갑자기 범죄자가 이게 무슨 소리야...? 인터넷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데요. 우선 그가 언급한 세 사람들은 각각 어떤 이슈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윤장현씨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광주시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최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에게 속아 수억원을 건넨 혐의..
나의 평점 : 3.5점 읽을만하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예비창업자라면 3.8점 정도 주고 싶다. 이 책은 작은 가게를 창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떻게 가게를 준비했는지, 현재 가게 상태는 어떤지, 어떤 점을 보완하며 창업 준비를 했었어야 했었는지, 현재 만족하는지 등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의 생생한 인터뷰는 창업 예정자들에게 '대략 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책 속에 나오는 가게 사장님들은 덜 일하고 싶고, 회사의 빡빡함이 싫어 퇴사한 케이스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돈도 회사 다닐 때보다 못 벌고 일도 대개는 더 많이 한다. 그래도 본인들은 후회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만의 일을 꾸린다는 자긍심, 재미, 온전한 책임감 등을 느끼며 ‘회사 다닐 때보다 만족스러운..
중국 관영 매체에서 오늘 나온 소식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도시 봉쇄가 해제된다고 합니다. 우한시는 4월 8일부터 도로 통행금지도 풀고 교통과 사람의 이동을 재개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1월 23일부터 우한과 외부를 연결하는 교통을 전부 끊으며 도시 전체를 봉쇄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지금, 이 결정은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교통이 정상화되더라도 탑승 전 체온 측정을 실시하는 등 무언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얘기는 하는데요. 아직 세계적으로 변변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인 데다가 우한이야 말로 다른 지역보다 몇 배나 조심해야 하는 도시이기 때문이죠. 23일까지 우한은 누적 확진자 5만여 명과 2524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코로나 바이러스 천지"입니다..
수원지검이 텔레그램 n번방 중 하나인 '고담방'을 이끌었던 운영자 와치맨에 대해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와치맨은 38세의 회사원 전 모씨로 알려져 있는데요. 와치맨은 이미 지난해 10월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 &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사태였는데, 수사 중 n번방 관련 혐의가 추가로 밝혀지면서 지난 달 추가 기소된 것이라고 합니다. 고담방은 화장실 사이트(?)와 동기간 신설하여 운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전모씨가 4월부터 9월까지 텔레그램으로 성인, 아동, 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공유하는 '고담방'을 개설해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 & 후원금을 모집했다고 쓰여있거든요. 어쨌든, 고담방에는 여성의 가슴이나 중요부위가 드러난 사진과 동영상 1만 건이 넘게 공유되었고,..
* 저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당원도 아니고 정치활동에도 관심 없습니다. 다만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정치인 평가에 대해 안 맞으시거나 불편하시면 조용히 무시하고 지나가세요! 경기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경기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큰 결정을 했네요. 외국인을 제외한 도민 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주기로 했답니다. 소득, 나이 제한 없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시행인데요. 고소득자나 미성년자를 제외하면 "기본소득 이념에 반하는 것이다. 미성년자도 도민이며 소비지출에 대한 수요는 성인과 별다를 바 없다. 고소득자 제외는 고액납세자에 대한 이중처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경기도 인구 1326만 5377명은 4월부터 헤택을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