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EDGC 등 키트주 국위선양 주식지형 바꿀까? (47개국 수입 의뢰)

*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용돈벌이 정도 하는 일반인입니다. 개인의 의견이니 재미로 듣고 흘려주시면 되겠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소식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요즘은 코로나키트관련주가 대한민국의 주식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렸듯, 요즘은 외인들이 주식을 팔고 개미들이 화끈하게 그 몫을 먹어가면서 (현재 주가지수는 이전보다 시망이지만) 당장의 대한민국 주식 펀더멘탈은 조금씩 탄탄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스마트함을 탑재한 국내 개미들이 앞으로도 어떻게 대한민국의 주식 지형을 바꾸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제가 과거 포스팅에서 '유럽인증만으론 잘 될 거라 믿지 말아 달라'고 조언했던 그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주들은 이제 속속 'FDA승인' or '수출 예정' or '공급체결확정' 등 실질적 결과물을 내며 주식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장주는 씨젠(Seegene)이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회사를 찾아 격려한 소식도 들려왔고, 미국 유럽 등에서 러브콜을 받으면서 현재는 1주당 주식이 11만 원 선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업체로 도약했습니다.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역시 강세인데요. 미국, 유럽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외국인들의 대량 순매수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어제보다 29%가량 주식이 뜨며 상승 중입니다. EDGC는 미국 중국, 홍콩에 법인을 설립한 상태인 데다가 국제적으로도 "GSA Human 유전체 1천만 명 데이터 분석 표준화 컨소시엄"에 12개 참여기관 중 아시아 유일 파트너로 선정되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 키트는 정확하고 빠른 검사 결과물을 알려준다는 소식이 속속 들리면서 공급 체결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약 1-2주간은 키트주가 각국과 거래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전체적으로 실질적 성과를 낸 키트주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지표가 발표되어도 잘 버텨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개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지수 방향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쭤보면 주식 보유량을 줄이고 현금을 훨씬 많이 늘린 상태죠. 유럽이 아직 신음하고 있어 수출길이 재활성화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고, 4월 초부터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저조한 성적표가 나올 건 뻔하니 전반적으로 주가가 한 번 더 밀릴 수도 있다고 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어디가 바닥인지 확인을 못했다는 것도... 있겠죠.

 

앞으로의 주식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키트에서 괄목한 성과를 낸 것처럼 조금의 희망을 안고 사태가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외인에 휘둘리지 않는 주식방향성도 갖고 탄탄한 의료기업들도 국격을 높여주며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면 진짜 짱인데..) 우리나라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면 좋겠다는.. 그런 이상적인 꿈도 이뤄지길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

 

* 아참.. !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도 '실질적인 무언가'가 나오기 전까진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클로로퀸은 '코로나 치료제가 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클로로퀸 관련주도 시들시들한 상태고요. 저번 키트주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조언 그대로!!  '치료제는 3상까지 (실질적 성과) 가지 않으면 모른다'는 시각으로 꾸준히 지켜봐주세요 :)

 

* 각 고용지표나 경제지표 발표가 슬슬 나올 때이니 요 며칠은 거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