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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4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37% 치솟았습니다. 1933년 이후 8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만 선에 다시 올라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 슈퍼 경기부양책(2조달러안팍)에 대한 여야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도 주가 반등에 한몫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 (4월 12일) 전까지 경제를 재가동시키겠다며 말했죠. 덕분에 이날 반등의 모양새는 다우지수가 33년 2월 대공황의 최저점에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고 합니다.

 

사실 치료제가 나온 것도 아닌데, 벌써 주식시장에서는 '악재가 더 이상 나올 게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주식을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종목을 잘 사서 단타 쳐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도 여러 호재가 터지고 있거든요. 

 

가장 큰 호재는 오늘 오전에 들려온 한은의 메시지인데요. 오늘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이 다음 주 공급된다. 1차부터 상당 규모를 공급받을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자금은 다음 주부터 쓰이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우선 '기쁜 소식'이니까 이번 주 주식 시장에는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즐거운 소식이 이어질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실질적으로 괜찮아지고 있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유럽이나 인도 쪽 산업은 돌고 있지 않고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죠. 더구나 이번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개미들이 엄청난 매수세를 기록해서 "아직 지금이 바닥이 아닐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속속 들리고 있습니다. 보통 외국인이나 기관은 개미를 충분히 털어낸 다음 이득을 보곤 하니까요. 그러니, 짧은 파티 잠깐 즐기시고 현금 보유하시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키트주나 치료제주는 더 먹을 게 있어 보이지만 그건 ...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건드리기엔 risk가 크니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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