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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앞으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네요. 바로 이달부터 적용하기로 했으며 급여는 국고로 반납되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잘한 건 잘했다고 해줘야 해요. 잘했습니다! 근데 다들 이게 얼마 정도가 금액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 번 2020년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대통령 월급 : 1985만9000원
대통령 월급의 30% : 595만7700원
대통령 월급의 30% * 4개월 :  2383만800원

국무총리 월급 : 1539만 5000원
국무총리 월급의 30% : 461만 8500원
국무총리 월급의 30% *4개월 : 1847만 4000원

장관 월급 : 1132만 1000원
장관 월급의 30% : 339만 6300원
장관 월급의 30% * 4개월 : 1358만 5200원

* 참고로 장관은 18명입니다. 이번에 기사가 '장관급'이라고 나왔던데... 장관만 계산하는 게 아니라면 저는 몇 명으로 계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차관 월급 : 1099만 5000원 
차관 월급의 30% : 329만 8500원
차관 월급의 30%*4 = 1319만 4000원

* 참고로 부처에 차관이 여러 명인 곳도 있어서, 최소 18명 이상이긴 할 텐데... 이 역시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계산해보니 와우.. 다들 30% 빼고 계산해도 700만 원 넘게 가져가네요. 물론 모인 돈이 크긴 하지만, 좀 덜 받으셔도 될 듯합니다 :) ㅎㅎ 어쨌든 장차관'급'에 대한 정의도 모르겠고, 차관이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겠어서 돌려주시는 금액은 '최소 얼마 정도인지만' 계산이 가능할 것 같네요. 이들이 전달하는 돈이 최소 얼마인지 계산해볼까요?

 


2383만 800원 + 1847만 4000원 + (1358만 5200원*18= 2억 4453만 3600원) + (1319만 4000원*18=2억 3749만 2000원 ) =  5억 2433만 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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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억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많이 걷혔네요. 이 돈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부디 유용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아울러 다른 여당 야당 의원들도 일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조금이라도 미안하다면 솔선수범하길 바랍니다. 그 정도 눈치는 있어야겠죠? 없으면 말구요! ㅎㅎ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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