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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은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등 중증 합병증 동반이 자주 일어나서 운 나쁘면 생명을 위협받게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신부전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법까지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부전증-진단
신장은 콩팥

 

 

신장(콩팥)의 기능과 이상신호는?

신장은 몸 속 노폐물을 처리하며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고마운 장기입니다. 소변을 볼 때 노폐물을 잘 걸러 배출할 수 있도록 필터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평상시에는 몸 속 염분 농도나 혈액의 중성을 유지해줍니다. 문제는 딱히 통증 신호를 따로 보내주지 않아 손상되었을 때 잘 알아차리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늘어 말기 신부전 발생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환을 조기에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신부전의 원인은 뭐고 환자는 얼마나 많을까?

보통 신부전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 신장조직을 손상시킬만한 질병이 오래 지속될 경우, 콩팥의 기능이 나빠지며 생깁니다. 콩팥 자체에 바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못지 않게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2020 신 대체요법 현황에서 나온 우리나라의 말기 신부전 신규 환자는 인구 100만 명당 300명을 초과해서 2019년 기준으로는 18642명이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9년 기준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수를 25만 명이라고 보고 했는데요. 오래 앓는 사람도, 신규 환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콩팥-신장-어원
콩밭 아니고 콩팥

 

 

신부전 치료법은?

환자는 신장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그 중 신장이식은 최적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약이 있습니다. 바로 신장이식의 기회를 누구나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혈액형이 맞아야만 이식이 가능했습니다. 혈액형이 다른 신장을 이식 받을 경우, 이식 신장 1년 생존율이 80%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1990년대 이후부터 이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  되었고 이제는 다행히도 혈액형이 다른 신장 이식도 보편화 되는 추세입니다. 

 

 

신부전에 좋은 음식과 관리법은?

신장은 질환이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나 고혈압이 생기지 않도록 혈당과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혈당과 혈압 조절에는 저염식이 아주 중요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질병에 대비하는 습관을 갖추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약을 먹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 배설은 몸 속 혈액 농도가 올라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싱겁게 먹고 꼭 필요한 약만 복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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