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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창업 후 시가총액 3위인 아마존을 만들고 주도한 제프 베이조스. 그런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가 2021년 3분기에 27년간 지켰던 아마존의 CEO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앤디재시 AWS CEO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CEO가 될 앤디재시는 누구일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앤디재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사
앤디 재시는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뉴욕 출신으로 50대 중반입니다. 현재는 시애틀 부유한 동네에 살고 있으며 두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엘라나 캐플런과 결혼과 결혼했습니다. 하버드대 학부, 하버드 MBA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했으며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운영한 적도 있습니다.
아마존 합류
1997년에 30세의 나이로 아마존에 합류했으니 아마존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있던 사람입니다. 앤디 재시 합류 당시 아마존은 창립 3년 차로 연 매출은 고작 1500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재시는 아마존이 커질 거라 생각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베팅하며 베이조스의 비서실장 겸 자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베이조스도 거의 모든 일을 할 때 재시를 데리고 다닐 정도로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재시의 별명은 '베이조스의 그림자'였다고 합니다.
취미
그는 아이스하키, 미식축구, 농구, 골프, 테니스, 경마 축구 등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며 늦은 밤에도 열성적으로 경기를 시청한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다 스포츠를 좋아하여 공통사를 자주 나눈다고 하고요. 본인 스스로 인터뷰에서 일 외에 열정을 갖고 있는 유일한 분야가 스포츠와 음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씀씀이와 성격
재시는 2억 8700만 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연봉도 가장 높게 받는 임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는 꽤나 검소하고 기부를 아끼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차는 1998년식 지프 체로키 스포츠를 몰 정도이고 아마존 정치 행동위원회에 2009년부터 6만 달러의 정기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성격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논리적인 편입니다. 인터뷰 스타일도 할 얘기만 하고 안 할 말은 안 하는 스타일이며 말을 잘 아끼기에 미국 언론에서도 이 사람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가 맡은 AWS란?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AWS를 이끌고 있습니다. AWS는 전자 상거래 대기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습니다. 2020년에 AWS는 아마존 210억 달러의 매출 중 110억 달러를 책임질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AWS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큰 업체로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압도적인 선두 자리는 15년째 유지 중입니다. 아마 재시가 CEO로 승진함에 따라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좀 더 무게감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학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은 고객 우선주의라고 합니다. 서비스 90%는 고객의 요구로 만들어지고 10%는 고객의 피드백을 본 후 행간을 읽어 문제를 해결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객 중심 문화가 사내정치를 줄인다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기조로 계속 사업을 확장할 것 같습니다. 그의 또 다른 철학은 바로 '분기별 실적'이라는 시각적 지표에 집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래갈 수 있는 비즈니스를 장기적으로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죠.
제2의 전성기
그의 성과, 성격 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앤디 재시가 아마존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괴짜 같은 면이 있던 베이조스보다 앤디 재시가 훨씬 냉정하고 차분한 힘으로 아마존을 보다 강력하게 이끌 거라 생각합니다. 앤디 재시가 이끌 아마존도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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