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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해봅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자기 PR시대니까.. 말씀드리자면, 저는 회사 다닐 때 "너는 왜 일을 잘해?"라는 이야기를 꽤나 많이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다른 팀장들이나 지인들께 조언을 조금 해드린 경험이 있는데요. 오늘 일기장을 뒤적이다 관련하여 정리해놓은 글을 우연히 발견했답니다.  팀장급에 있으시거나 예비 팀장이 되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첫째, 부하직원을 몰아세우지 말 것.
여러분 마음 다~ 알아요! 업무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는 압존법을 사용하여 신속 간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죠. 하지만 대부분의 뉴비들은 그걸 모르거나 익숙해하지 않아 '썰'을 풀어버리곤 하죠. 그러다 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야기 주제가 흩어져 난감하고요. 저도 많이 겪어봐서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날카롭게 지적해선 안돼요. 그들과 우리는 "계속 마주 보고 일을 해야 하는 관계이자 서로 성장을 돕는 관계"니까요. 뭔가를 고쳐줄 때도 상대가 '감사한 마음이' 들도록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 관계부터 잘 쌓고 각을 잰 뒤 차분하게 이야기할 것을 추천드려요. 이해하기 쉽게 예시도 들어주면서요. 내가 직급이 높으니까 혹은 잘 아니까 내키는 대로 소통하고 면박을 준다면 아무리 뛰어난 잠재성을 가진 뉴비라도 성장할 수 없어요. 

 

 

둘째, 진정성 있게 품어줄 것.

일할 때만 이야기하는 관계에서 뭘 배울 수 있을까요? 팀장으로 일하고 계신 기간에는 그 누구보다도 팀원들과 좋은 친구이자 선배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키면서요. 부하 직원이 사적인 일에 얽매여 일에 제대로 몰입하지 못하고 성과를 못 내는 케이스 많이 겪어보셨을 거예요. 그때 상대의 감정을 충분히 풀어주지 못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준다면, 동료는 오히려 튕겨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들이 아직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는 걸 인지하시고 최대한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풀어주세요. 목표는 일과 개인사를 독립적으로 나누고, 일터에선 최대한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에요. 여기까지 보시고 "어휴, 회사 일 아니니까, 나서고 싶지 않아!" 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역지사지로 그럴 때마다 동료의 우선순위도 생각해보세요. 대부분 회사가 각각 인생에 전부는 아니잖아요? 존중할 수 없는 상대에 맞춰 열심히 일할 이유도 없을 거고요. 음.. 그리고.. 여러분 '팀원들을 잘 통솔하라고' 회사에서 월급 더 주는 거 잊지 않으셨죠?

 

 

 

셋째, 전문성을 과시하지 말고 일을 맡겨라

 
관리자가 되었다는 건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거죠. 축하합니다! 그동안 자신감 있는 태도도 많이 보여주셨을 텐데요. 이제부터는 부하직원들에게 능력을 과시하셔선 안돼요. 그리고 일처리가 답답하다고 스스로 나서서도 안됩니다. 정말 더 잘 되려면, 부하들의 능력을 잘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정 답답할 때는 명령어를 쓰기보단 tip을 조금 주고 상대방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물음표'를 많이 던져주세요. 당신과의 소통이 편안하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동료들은 열의에 불타 당신의 경험치를 많이 뽑아먹을(?) 거고 자연스레 여러분의 능력 또한 알려지게 될 거예요.

왜 여러분이 나서면 안 되는지, 초한지의 예를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힘 쌔고 전략 잘 세우는 능력 만땅 항우는 자신이 모든 일을 나서서 관장했고, 능력 없고 다른 사람들을 잘 품어주는 유방은 위대한 동료들에게 일을 맡기고 독려해왔죠. 그러다 결국 승자는 누가 되었나요? 아시다시피 다양한 인물들의 경험치를 올려주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유방의 차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없이도' 잘 굴러가게 팀을 만들어야 본인도 가치를 더 인정받고, 사내에서도 중용되는 거죠.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포스팅을 마쳐볼게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팀장은 '회사 내에서 간편 버전의 또 다른 회사를 운영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것을 배웠던 거 같아요. 여러분도 일하기 빡빡하시겠지만, 한 번쯤은 보내고 있는 시간을 값지게 여기고 그 안에서의 의미도 되새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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