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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회의인 G7 대면 회담이 6월에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 '카비스베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회담은 약 2년 만에 열리는데요. 한국도 초대받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G7은 미국 독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이렇게 일곱 국가가 구성원입니다. 한국은 G7이 아닌데 어째서 초청받았을까요?


카비스베이 지도카비스베이는 G7 회담이 열리는 곳이다


우선 G7이 어떻게 구성되고 이야기를 이어왔는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들의 모임은 처음에 1973년 오일쇼크 대책을 위해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중동전쟁에서 석유 감산이 정치적 무기로 활용되었기에 석유를 수입하는 서방 선진국들의 마이너스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었을 때였습니다. 이들은 모여 세계정세에 대한 인식을 맞추고 정책을 논의하여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매년 모임은 발전되었고 현재는 매년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죠.





G7은 의장을 매년 돌아가면서 합니다. 저번 연도에는 미국이었고 이번 2021년에는 영국이 의장국이 되었는데요. 이번 한국 초청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낸 성명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또한 초대했다고 하니 G10 후보로 우리나라가 거론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G10 korea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에 한국은 1인 국민총소득 GNI가 높아져 이탈리아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 비교적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넘어가고 있는 데에 반해 이탈리아는 관광 등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이 컸기 때문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와 흔들림이 적은 경제 상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을 견제함에 있어서도 좀 더 많은 연합이 필요한 G7입니다. 한국은 중국의 부상을 막기 위해 최적의 국가로 평가받습니다. 영국 역시 D10을 (Democracy10) 주장하며 중국 대응에 민주주의 국가들의 더 큰 결속을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g7 대한민국 누가중국의 견제가 심해져서 신한한령이 나올지도 모른다




이에 한국이 G7 회의에 참석한다면 중국의 견제를 더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상황이 위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히 한국의 대중 수출의존도는 약140조원 규모, 약 전체의 27%를 중국에 기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기업이 중국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상황 파악과 대처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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