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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방탄동무들방탄동무들



저는 사실 우리나라 같은 좁은 땅덩이에서 방탄소년단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나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막상 그런 글로벌한 위상을 가진 연예인이 자국민이라니.. 외국인 친구들 앞에서 어깨에 힘 좀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북한 체제 내에서도 이런 아이돌이 등장할 수 있을까? (그들의 칼군무는 정말 못하면 목에 칼이 들어올 수 있는 군무일 거 같다는 생각이..)





관련한 서적도 보고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요. 북한의 체제 내에서 조선방탄동무단은 생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체제에서는 유명인이 주로 권력의 필요성으로 인해 나오더군요. 당국의 기준에 맞게 공을 세우거나 모범이 되면 선구자로서 체제를 이끌게 되고 유명세가 생기는 거죠. 특히 예술쪽으로 인기인이 생길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대중예술인을 소개하는 사례도 별로 없는데다가 생기더라도 당에서 생명력을 길게 가져가지도 않으며 당의 방침이 달라지면 잊혀지게끔 조치(?)한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권력이죠? 





북한소시북한소시


근데 제 생각엔 ... 유명세를 치르는 사람도 고달파서 빨리 잊혀지길 바랄 거 같아요. 개인 신상이 잘 알려지면 오히려 삶이 불안정해질 것 같달까.? 게다가 예술가면 대부분 자기 주관도 강하고 감수성도 풍부할 텐데 당의 집중 지도를 받아야 한다면.. 그 점도 싫을 것 같습니다. 으휴 그나저나 참 여러모로 북한 사람들은 힘들 거 같네요. 저는 그냥.. 삶이 팍팍하고 좀 마음에 안 드는게 있더라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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