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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육부에 "5월 초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제반 절차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의견인데요. 정총리의 말처럼 아마 진행되더라도 바로 모든 학년이 학교에 갈 수는 없겠고 고3이나 중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이야기는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나온 것 같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26일을 기준으로 확진자는 10728명으로 전날보다 딱 열 명 증가했고, 사망자도 총 242명으로 전날보다는 2명 증가했습니다. 신문에서는 확진의심환자 중 아직 검사되지 않은 사람들도 이만큼 남았다며 보여주곤 하는데요. 계속 2만 명 넘게 아직 검사가 되지 않았다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점점 줄더니 오늘 신문에는 8999명이더군요. 확실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이슈는 검토단계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장학습은 지금보다 더 미뤄져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한 번의 재확산이 더 일어날 것 같거든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것처럼 거리를 마스크 없이 활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인기 스포츠 경기들은 일제히 5월부터 시즌을 시작하기로 한데다가 이번 황금연휴에 여행 수요 또한 증폭된 상태입니다. 여행지에 있는 숙박업소나 항공, 철도 티켓은 이미 매진행렬이라고 하던데... 우리 지금 너무 다 끝난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조심하고, 방심하지 말아야 사랑하는 아이들이 현장에서 즐겁게 교육 받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진다는 거 정말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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