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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팔기만 하며 돌아오지 않던 외국인들이 오늘 1500억원 정도를 순매수하며 한국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4만원 후반대를 이루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을 주로 대규모 매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 삼성전자 주식은 51000원 선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크네요.






삼성전자 주식 외에도 외인들은 주로 삼성전기, SK하이닉스, 삼성SDI 등 대형주들 위주로 쇼핑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은 외인과 기관이 사고 개미가 팔며 개인들이 돈 버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주식을 4만원대 산 개미라면.. 동학개미운동은 (지금도 성공이겠지만) 앞으로도 성공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시장은 주로 3-4개월을 선행하기 때문에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악재나 산업마비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걷힌 상태라고 볼 수 있거든요.






잘하면 한국은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이전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으며 고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대한 인식과 평판은 세계적으로 많이 올라갔죠. 그 부분이 작용한다면 저평가 되어 있던 한국주가지수가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이제 재난안전국, 가장 먼저 키트를 개발한 국가, 주식 펀더멘탈 복구 초상위권 (특히 코스닥은 세계 1위라고 하더군요)이 되었고 반면 외인들은 앞으로 진행될 미국 경제활동 제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거거든요.





다만, 주식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요즘만 해도 지수가 많이 올랐으니 조정장도 좀 거치게 될 것 같고요. 최근 스마트한 개미들이 판에 뛰어들어서 그런지 점점 주식시장이 단타 위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한국은 IT 강국이라 여전히 주위 나라 주가가 무너지거나 돈이 필요하면 "가장 빨리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국가잖아요? 그 부분도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음.. 고로 동학개미운동을 진행했을 때처럼 바닥에 있는 잠재성 높고 재무상태 괜찮은 주식을 사서 여유롭게 기다리면, 이제 주식으로도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느긋하게 "존버"하셔야 스트레스가 덜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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