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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간다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무려 34년동안 통치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느덧 75세의 고령이 되었는데요. 최근 대통령실에서는 SNS를 통해 그의 실내운동 영상을 담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갑자기 집무실에서 고강도 근력운동과 가벼운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가 뭐였을까요? (노익장 과시..?)





그 영상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이 전하고픈 메시지는 첫째로 "충분히 집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노인들도 충분히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 같네요.







특히 무세베니 대통령은 운동 영상과 함께 “어제 나는 실외에서 단체로 조깅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많이 실망감을 느꼈다. 그들은 전염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야외로 나갈 필요가 없다. 실내에서 운동도 하고 안전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간다는 5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월 18일부터 휴교령을, 3월 31일부터 통금시간을 규정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강력한 조치를 더하는 것보다 영상제작을 생각하다니!! 완전 Soft하지 않나요? 부디 통치자의 이런 부드러운 메시지가 국민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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