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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신음하고 있는데요. 영국 또한 금융위기보다 심한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월 market / CIPS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 PMI가 34.5로 지난달에 대비해서 18.7 포인트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PMI란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고용 현환 등을 조사하여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0~100 사이 수치로 나타낸 건데요.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되어 있고, 50보다 낮으면 경기가 위축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55를 넘기긴 또 힘들어서요. 55를 넘어서면 예외적인 확장세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의 3월 PMI는 52.5인데요. 생각보다 괜찮은 수치 같은데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라고 하네요. 2월에는 57.3이라고 들었는데... 하긴 미국이 예외적으로 엄청 잘 나가긴 했었죠. 아무튼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전문가 들의 3월 미국 PMI 예상치가 45였다고 하는데, 예상보다 양호해서 놀랬다고 합니다. 결과를 듣고 전문가들은 "코로나 여파를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하는데.. 저 또한 그렇게 생각되네요.

 

 

한국의 3월 제조업 PMI는 44.2로 2009년 1월 이래 최저라고 하고요.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2라고 합니다. 솔직히 중국은 더 이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 직격타 제대로 맞았을 텐데 .. 믿을만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네요. 어쨌든,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쳐서 우리나라가 PMI 59 기록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예외적으로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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