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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과 WP 등 미국의 주요 매체들을 보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곧 안면 가리개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현재 마스크를 쓰며 예방과 확산에 힘썼던 아시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후회하고 있죠.

 

 

 

마스크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마스크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회사들 & 그 관련주들도 어제 가파른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모나리자, 웰크론, 레몬, 그리고 레몬의 자회사 톱텍 등입니다. 레몬은 특히 나노소재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에어퀸 방역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데, 가장 힘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레몬은 그리고 사업보고서를 보면 아시겠지만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다는 지침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른 마스크주보다 강했던 것 같네요)

 

 

 

 

이렇게 한국에서는 마스크 관련주가 속속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왜 그런걸까요? 미국에서 또 키트처럼 마스크도 수입해달라고 할 것 같아서..? 사실 그럴 일은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단지 '단기간의 기대감 상승' 정도로만 해석됩니다. 수출 공급할 가능성은 희박해보여요. 미국에 마스크 관련주가 많아서 그런 건 아닙니다. 단지 문화적 차이 때문인데요. 미국에서는 저렇게 지침이 올라와도 따로 처벌에 대해 규정하지 않는 이상 마스크를 잘 안 쓸 거 같아요.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쓸 바에야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요. 뭐하러 아픈데 돌아다니면서 민폐를 끼치냐는 거죠. 또한 미국에선 테러가 일어나거나 과격한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왔죠? 그래서 복면 금지법이 있을 만큼 얼굴이 가려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합니다 한국에선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마스크 착용이 봄철에는 이제 거의 습관화 되어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미세먼지 위협없이 청량한 날들이 더 많았기에 마스크가 어색한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마스크 관련된 소식이 들리거나 영업이익 흑자 소식이 들리면 마스크 관련주들은 조금씩 들썩일 가능성이 아직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눈을 떼지 말고, 지켜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어휴 저는 개인적으로 마스크 너무 불편해서 마스크 말고 휴대용 호흡기(?) 같은 거 하나 편리한 거 개발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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