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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송파구 장지동의 한 건물에서 휘성이 쓰러져 있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휘성 주변에 있던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휘성은 마약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을 확인하고 귀가조치 되었습니다. 

 

 

 

휘성 옆에 있던 그 수상한 액체는 제 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였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수면마취제로 내시경이나 수술 때 프로포폴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취통증과 전문의에 따르면 "해당 약품은 수술실에서 마취용으로 처방할 수 있으며 개인이 5개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걸 전문의약품으로 인터넷 구매했다면 불법이다. 그 약은 사용량이 많아지면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기능이 억제되어 한 번에 1병 이상 쓰지 않는다" 고 합니다.

 

 

다만, 이 약은 중독성에 대해 연구된 바가 없는 물품이라 처벌이 애매하다고 합니다. 약은 처벌하기 애매하고, 사람은 수상하고.... 참 난감하네요. 그쵸? 휘성은 지난해 12월 마약 첩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마약류를 산 정황이 포착되었고, 2013년에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것이 의심되어 사실관계를 조사한 바 있었죠. 그때 무혐의 처분이 나긴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의심을 끊을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휘성은 과연 그 액체에 대해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리고 어떤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던 걸까요? 그리고 왜 자꾸 이런 일에 연루되는 걸까요? 휘성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선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휘성씨, "마약은 맛있어~ 달빛 젖은
햇살 머금은 세상의 선물 오오오오~~ " "전신마취까지 생각했어~~~" "안되나요 전신마취하면~~" 이런 상황 아닌거죠? 믿어도 되는거죠? (저 휘성 안티팬 아니고.. 노래방에서 휘성 노래 무조건 부르는 리얼 팬입니다... 참고로)

 

 

 

사실이든 아니든, 이상한 일과 연관성을 잘 끊어지고 그가 좋은 음악으로 다시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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